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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자료 소개
1) 친필 서찰 소개 (1) 서찰 1 가) 발견일시 : 2003. 3. 서운관정공파 규태(圭台)님이 발견. 제보. 나) 수록 문헌 : <새롭게 다시 보는 임진왜란>. 1999. 5. 국립진주박물관 간행. PP19-20 다) 현 소장처 : 성암고서 박물관(서울시청 옆 덕수궁 우측. 세실극장 앞 태성빌딩 내).
라) 해독 원문--해독 : 김익수(제)
歲禮 去西時得見 左右手字 切傾慰 厥後月已三易 未委此時
謫中況味可似終到不少 已生一年西邑 苦 難堪之際 適囚臺評脫濕還家 凡無事閑人言千万幸 而 窮春資活亡以可計 此有苦境 而易之意 身春只隔一朔 追念勞苦之懷 而可定之聞 其地失稔 不如西路之難酷 而謫居艱楚何以 逍耶 新 下去時 有 念事 其果施行否 前書中 有弘立願贖之辦 故有窮春救急 委足差奴 而 弘立者 欲以若干價塞責 此枉可痛也 且所送差奴 心惡悍不公中間操縱之弊
尊須探得 願 情狀詳報 後札中燒煙之數 亦爲細加極耳 厥奴豪産頗饒之 納百金然後 可許其贖 左右所佑 致見誘導 爲周旋如何 渠之不肯準納 則渠之田畓 今番 爲已上 以此言及 則渠雖又頑相得不動 命不奉承也 錫令之賜環可幸 而盡令監之栢館問何可宜 謹萬病草所實說布兄之見 奉問狀 丁亥三月初二日 金時敏 頓首
마) 번역문--번역자 : 김익수(제)
새해 인사드립니다. 서읍(西邑)에 갔을 때 뵙게 되었는데 좌우(左右. 주: 상대방에 대한 존칭)께서 손수 주신 글들은 간절하시어 삼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후 달이 이미 세 번이나 바뀌어도 아직 맡기지 못하고 있는 이 때, 유배 중에 하물며 종착에 도착한 듯한 기분이 적지 않음에야... 이미 서읍(西邑)에서 일년을 살면서 괴롭고 슬픔을 감당하기 어려운 때를 맞았는데, 마침 수대(囚臺. 주: 義禁府 지칭)에서 습기를 벗고 집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평해주어서, 무릇 일이 없는 한가한 사람들은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다만 춘궁기인 봄이라 살아갈 밑천을 마련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괴로운 지경에 있으니 뜻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몸소 봄에 다만 열흘 사이를 두고 힘들고 괴로운 생각을 추념(追念)하다가 말씁드리려 결정하였습니다. 그곳은 흉년이 들어 서로(西路. 주: 황해도와 평안도를 지칭함)의 어렵고 혹독함보다 더할 터인데, 적거(謫居)의 간난과 엄금함에 무슨 글로 소일하겠습니까. 새로 온 종<人+卑>이 내려갈 때 생각해둔 일을 말해두었는데, 그것이 과연 시행되었는지요. 지난번 글 중에 홍립(弘立)이 속금(贖金)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하셨기에 그러므로 춘궁기의 구급을 하는데 차노(差奴. 주: 隸奴로 임명한 사람)로 위임하여 충족하였습니다. 그러나 홍립(弘立)이란 자는 약간의 값으로 적당히 떼워버려, 이 잘못이 통탄스럽습니다. 또한 보낸 차노(差奴)가 마음이 나쁘고 모질어 중간에서 폐단을 마음대로 하여 공정하지를 않았습니다.
귀하께서 반드시 알아내셔서 애매한 정상을 상세히 알려주시고, 뒤의 문서중에 태워버린 숫자 역시 아주 세세히 판가름 해주시기 바랄 뿐입니다. 그 차노의 집 재산은 자못 넉넉하니 백금(百金)을 납부한 다음에야 그 속금(贖金)을 허락하셔야 합니다. 좌우(左右)께서 도와주신 것을 꾀임에 빠지기에 이르렀으니, 주선함이 어떻겠습니까. 그의 전답을 이번에 특별히 나중에 이것을 상납하도록 언급을 하면, 그가 비록 또한 완악하다 하더라도 얻은 것을 움직일 수 없게 하면 명(命)을 받들지 않겠습니까.
영(令)을 내려주시어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다행이겠습니다. 그러나 사헌부<栢館>에서 모두 물으시면 얼마든지 마땅할 것입니다.
삼가 병이 깊어 초안으로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정해(丁亥. 1587. 선조20. 34세) 3월 초 2일 형님께 문안글을 올립니다. 김시민(金時敏. 1544-1592. 임진왜란 때 명장) 돈수
(2) 서찰 2
가) 발견일시 : 2003. 3. 서운관정공파 규태(圭台)님이 발견. 제보. 나) 수록 문헌 : <새롭게 다시 보는 임진왜란>. 1999. 5. 국립진주박물관 간행. PP19-20 다) 현 소장처 : 진주박물관에 소장 중. 그런데 이 서찰이 충무공의 작인지는 더 연구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한다(2003. 4. 13. 이상훈 연구사 談). 추후 이 서찰의 사진과 복사 자료를 제공해 주기로 약속함(2003. 4. 13).
* 진주박물관에 전시되었던 <간독>(簡牘)에 대하여
* 성암고서 박물관에는 <簡牘>(간독)이란 제목하에 약 44 편의 서찰 및 제문 등이 들어 있는 서첩이 있는데 이것은 1998년 경 이후 현재 진주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었다. 아래 서찰 사진은 이 <간독> 속에 들어 있는 것 중의 하나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확인 결과 <간독>에 없는 별도의 서찰이었다. 2003. 4. 13. 이후 恒鏞(제)은 진주박물관과 성암 박물관의 관장님들과 협의하여 이 <간독>을 촬영하고 복사한 자료를 제공해 주기로 약속하고 천안의 <김시민 기념사업회>와 협동으로 이 문제를 추진해 왔는데, 2003. 9. 11일 해독 번역 결과 충무공의 것이 아닌 동명이인(후안동김씨 김시민)으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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