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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外從의 이해-外四寸이 內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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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작성일16-01-13 17:59 조회1,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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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 계촌법-외사촌이 내종이다-최태연  
 작성자 :  김영윤 
     조회수 : 711     2010-01-27 21:17:14  
오래전에 구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입니다
새 홈페이지 오픈을 축하하며 적응 훈련겸 다시 올려봅니다

 
국역 일성록
 
정조4년 경자(1780,건륭 45)
btn_content_plus.gifbtn_content_none.gifbtn_content_minus.gif
img_content_tit_02.gif2월20일(기사)
img_kang.gif  부사직 이주국(李柱國)의 상소를 내주라고 명하였다.
img_mock.gif  ○ 상소의 대략에,
“신이 삼가 어장(御將)에 옮겨 제수하는 교지를 받들었습니다. 신이 작년 가을 외람되이 이 직임을 맡고 감히 재주가 없어 중임을 감당할 수 없는 정황과 지친(至親)이 양국(兩局)을 통솔하는 것은 놀랍고 불편하다는 뜻을 한 통의 상소에 갖추어 진달하고 공경히 처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신의 내종형(內從兄) 구선복(具善復)이 아직도 훈련대장의 직임을 맡고 있는데 내외형제간에 군권(軍權)을 나누어 가진다면, 사적인 마음에 두려운 것은 이미 말할 것도 없고 나라의 체모가 구차해지는 것이 다시 어떠하겠습니까. 이에 감히 외람됨을 피하지 않고 다시 이전의 간절한 마음을 아룁니다. 삼가 바라건대, 신에게 새로 제수한 어영대장의 직임을 해임시켜 주소서.”
하였다.
○ 하교하기를,
“작년 가을에 해임시킨 것은 지친이 양국을 아울러 통솔하기 때문만은 아니었고 다른 일을 겸하여 그런 것이었는데, 지금 인원이 부족한 때에 이것을 가지고 말을 하는 것은 크게 불가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무장의 처의(處義)는 자별한 법인데 어찌 이와 같이 지리하고 산만하게 말을 하는가. 어영대장 이주국의 상소를 내주고, 즉시 패초하여 빈대(賓對)에 동참(同參)하게 하라.”
하였다.
[주D-001]신이 …… 것은 : 이 부분은 앞뒤의 문맥이 통하지 않아 《승정원일기》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臣於昨秋 猥受是任 敢以非才重務不能堪承之狀 至親兩局”
윗글중 "신(李柱國)의 內從兄 具善復이 아직도 훈련대장....."에서 아래의 계보도와 같이 구선복은 이주국의 외삼촌 구성필의 2子로서 外四寸이 된다
그러므로 內從(兄)=外四寸(兄)이 성립한다
구상정----1자구성임
        -----2자구성필-------1자구선원  2자구선복
        -----3자구성익
       -----女   李 適--------李柱國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姑從=內從  外四寸=外從을 外四寸=內從  姑從=外從으로 바로 알려야 함을 주장하며 전에 퍼다 올렸던 "외사촌이 내종이다-최태연"을 다시 올립니다
 
 
 
논리적으로 공감 가는 내용이라 옮겨 봅니다
 
아랫글에서 요점은
1)나와 외가의 관계에서 아버지(나)의 家=內, 어머니의 家=外의 의미 ( 호칭에서 (內)이 생략됨)
(예)삼촌-외삼촌,할아버지-외할아버지,숙모-외숙모,사촌(從)-외사촌(外從사촌이란 말은 쓰지 않음),당숙-외당숙, 內孫-外孫.
 
2)內外從간이라 할때의 內,外의 의미
  여기서는 나의 고모와 나의 외삼촌이 별도로 존재 함으로 위1)항의 상대 의미의 內,外와 다르다
는  주장(아래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나는 고모의 자녀와도 내외종간이고 외삼촌의 자녀와도 내외종간이다(현실적으로 내외종,
내종 구분하여 호칭하지 않음) 
(예)외삼촌(가문 內)의 자녀=內從, 고모(출가 外人)의 자녀=外從
內外從間은 관계를 말함이고 內從이나 外從의 호칭은 둘다 상대를 일컫는 말
 결론적으로 남자쪽의 자녀=내종,여자쪽의 자녀는 외종 고로 외사촌은 내종이다
 
 
 
칼럼

外四寸이 內從이다
崔 泰 淵
前 啓聖中學校 國語·漢文 敎師

우리의 呼稱語에 內從 外從이란 말이 있다. 言語生活에서 內從, 外從이란 말은 단독으로는 잘 쓰이지 않고, 外 四寸과 姑從 두 사람의 關係를 指稱하는 內外從間이란 말은 많이 쓰고 있다. 內外從間이란 말을 쓰는 사람들도  外四寸과 姑從 중에 어느 쪽이 內從이고 어느 쪽이 外從인지 분간하지 않고, 묶어서 그냥 內外從間이란 말을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內從은 外四寸이고 外從은 姑從이다. 外叔과 姑母는 男妹間인데, 外叔은 집을 지키며 家統을 이어가고, 姑母는  出嫁하여 집밖 사람이 된다. 外叔이 본집에서 낳은 外四寸은 안사촌이므로 內從이 되고, 出嫁外人이 된 姑母가  밖에서 낳은 姑從은 바깥사촌이므로 外從이 된다. 그런데 國語辭典에는 姑從을 內從, 外四寸을 外從으로 뜻풀이하고 있다. 敎科書에도 '內從은 姑從'으로 되어 있 어서 필자가 敎育部에 교과서 修訂 請願을 한 일이 있다. 교육부에서는 國語硏究院에 질의하고, 네 분의 敎授와 漢學者에게 諮問하여 回信을 보내왔는데 "姑從을 內從이라고 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람들이 '姑從을 內從'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內外從間에 있는 外從의 外字를 外四寸의 外字로 착각하고 '外從 : 外四寸'으로 斷定하기 때문이다. 外從이 外四寸이 되니 남은 內從은 어쩔 수 없이 姑從이 된 것이다. 姑 從을 內從이라고 해야 할 어떤 근거도 이유도 없다. 外從의 外字와 外四寸의 外字는 意味가 서로 다르다. 外從의 外는 '바깥'이라는 위치를 뜻하며, 外四寸의 外는  '外家'의 略語이다. 外從은 바깥사촌이라는 뜻으로 姑從을 指稱하는 말이지, 外家의 四寸인 外四寸을 指稱하는 말이 아니다. 外祖父 外叔 外四寸 등의 말은 姑從이 外家 사람들을 一方的으로 呼稱하는 말이고, 內↔外의 相對關係에서 보 면 外家 사람들은 '內'가 되고, 姑從 쪽은 '外'가 된다. 姑母(딸)의 子女인 姑從에게 '안', '중심'을 뜻하는 '內'字 를 붙여서 姑從을 內從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外는 外家이고 從은 四寸이니 外四寸이 外從이다."라고 하는 것은 호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주먹구구다. 姑 從이 外從인데 外四寸을 또 '外從'이라고 하면, 姑從과 外四寸은 둘 다 外從이 된다. 말이 안 되는 소리다. 內從 ↔外從, 外四寸↔姑從四寸이 對語로 각각 짝이 되는데, 여기서 外四寸을 外從으로 바꾸면 대번에 문제가 생기 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外四寸을 外從이라고 하면 호칭에 큰 혼란이 생기는 것은 물론 倫理的으로도 문제가 된다. 禮儀之國의 呼稱이  一時에 未開人의 呼稱으로 轉落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外叔의 子는 外四寸이라고 하고, 外從이라고 하지 않았 다. '姑從四寸→姑從', '姨從四寸→姨從'이란 말은 있어도 '外從四寸→外從'이란 말은 본래부터 없었다. 다만 外 四寸이란 말이 있을 뿐이다. 굳이 有識(?)하게 外四寸을 '外從'이라고 하고 싶으면 '外-從兄, 外-從弟'처럼 外字를 길게 발음하고 잠깐 끊었 다가 從兄인지 從弟인지를 밝혀서 말하면, 聽者는 外를 外家로 알아들을 것이다. 外從을 붙이고 兄, 弟를 떼어 서 '外從-兄', '外從-弟'라고 발음하면 姑從兄, 姑從弟가 된다. 이것은 外從兄弟란 말을 發音으로써 外四寸兄弟 와 姑從四寸兄弟로 區別할 수 있기 때문에 筆者가 한번 試圖해본 것이다. (이런 發音을 일반인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內外從間이란 말은 口語로서 日常 쓰는 말이지만, 內從, 外從은 文語이다. 가령 姑從弟가 外四寸兄에게 편지를
 쓰면 "內從兄님께… 年. 月. 日. 外從弟 ○○ 올림"이라고 內從, 外從이란 呼稱을 쓴다. 여기서 外四寸兄을 '外
從兄'이라고 呼稱하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內從은 外四寸, 外從은 姑從임을 立證하는 몇 가지 자료를 다음에 提示하겠다.

1.『中文大辭典』에 "내형제: 외삼촌의 아들을 말한다.(內兄弟: 稱舅之子也)"로 되어 있다. 또 『家禮』服制圖 에 "외삼촌의 아들을 내형제라 하고, 고모의 아들을 외형제라 한다.(舅之子曰 內兄弟, 姑之子曰 外兄弟)"로 되 어 있다. 內兄弟와 外兄弟(姑從)는 寸數가 四寸間이므로 內兄弟를 內從, 外兄弟를 外從이라 하는 것이다. 內兄 弟와 內從은 같은 말이다. 2.『晉陽河氏世譜』(1606. 海印寺 刊行.) 卷首 「歷代遺錄」에 있는 河自宗의 行狀에 詩 한 首가 있는데, "이 詩 는 河自宗의 外從弟 姜通亭(姜淮伯)이 지었다."는 註釋이 있다. 族譜를 보면 (通亭) 姜淮伯은 河自宗의 姑從弟 이다. 여기서도 姑從이 外從임을 확인할 수 있다. 3.『新編尺牘大方』(1913. 大正2.)에 있는 書簡文을 보면 姑從은 外四寸을 內兄, 內從兄이라 했고, 고종 자신은  表弟, 表從弟라 했다. 表는 外이니, 表弟, 表從弟가 外弟, 外從弟이다. 4.『17세기 국어 사전』(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93.)에는 內兄弟는 外四寸, 外兄弟는 姑從으로 되어 있다. ○ 內兄弟鿉 爲하예니 닐온 舅의 子螡라 ○ 外兄弟鿉 닐온 姑의 子螡라 5. 呂 增東 敎授는 『韓國家庭言語』에서 "戚內黨은 어머니 黨이요, 戚外黨은 고모의 本黨인데, 여기에 근거하 여 外四寸이 內從이 되고, 姑從이 外從이 된다. 이와 같은 뜻도 모르는 사람들이 國語辭典을 만들었다."고 했다. 6. 姑母한테 자기를 內姪이라 하고, 外叔한테는 자기를 外姪이라 하며, 外叔을 內舅라고 한 다. 外家 쪽이 '內'고 姑從 쪽이 '外'이다. (內姪, 內舅, 外姪은 書簡文에 쓰이는 文語이다.) 7. 아들의 子와 딸의 子는 같은 孫子인데, 딸의 子는 外孫子라고 한다. 이 外孫子는 外家의 孫子가 아니다. 外祖 의 外孫子가 外叔에게는 外姪이 되고, 外四寸에게는 外從이 된다. 外四寸이 姑從을 보고 內從이라고 하면, 外祖 는 그를 內孫, 外叔은 그를 內姪이라 해야 한다. 8. 筆者가 만나본, 呼稱에 관심 있는 在野 漢學者 중에 姑從을 內從이라고 하는 분은 전혀 없었고, 그분들은 "內
從, 外從을 잘못 알고 妄發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姑從을 內從이라고 하는 것은 內外從間에 있는 外從을 外四寸으로 誤讀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外從은 外家의 四寸이 아니고, '바깥사촌'인 姑從을 指稱하는 말이다. 外四寸을 外從이라고 하지 않는다. 外四 寸이란 말밖에 모르는 村婦들의 말이 바른 말이다. 일부 교수님들은 '外四寸을 內從, 姑從을 外從'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 지방에서 通用되는 呼稱이라고 하는데,  漢字語의 뜻은 不變性과 普遍性이 있음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朝鮮時代의 內從과 오늘의 內從에 차이가 없고, 서울 內從과 시골 內從은 다르지 않다. 그리고 특정 지방에서도 外四寸을 外從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은 다른 지방(서울)과 한가지다. 外從에 대하여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外從'을 對面하자마자 '外'字만 보고 '外從: 外四寸'으로 斷定하고  持論인 양 주장하는 것이 現實이다. 아마 앞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內從, 外從'은 실수하기 쉬운 말이며, 口語가 아니고 文語이다. 口語에서는 內從 外從이란 말 대신에 우리가 通 常 쓰는, 쉬운 말인 外四寸 姑從四寸(姑從)이란 말을 쓰는 것이 옳다 . 內從, 外從은 相對關係語로서 內從은 外四寸이고, 外從은 姑從이다. 國語辭典은 修訂하고, 학생들에게도 呼稱을 바로 가르쳐야 한다.
* 아무리 經濟 一邊倒의 世上이라고 해도 人性敎育과 倫理 道德을 위하여 敎育課程에 計寸·呼稱 單元을 두고 學
校 級別로 점차 심화시켜 잘 가르쳐야 할 것이다.


崔泰淵 약력
1937년 경북 예천 출생. 경북대하교 사범대학 국어과 졸업.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한문교육 전공). 啓聖 중학교(대구) 국어·한문 교사로 정년 퇴임. 계명대 강사(3년). 대구교육연수원 국어·한문 자격연수 강사(9회) 역임. 「中學校 漢文敎科書 硏究」.「漢文 敎育의 標準化 問題」.「內從은 누구를 指稱하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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