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홍천취벽(紅泉翠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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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5-04-13 21:20 조회1,332회 댓글1건본문
홍천취벽(紅泉翠壁)
종로구 동숭동 129,130번지 동숭동 뒷산이 낙타산(駱駝山)인데 낙산(駱山)이라 통칭한다. 이는 이 산 중앙부가 돌출하여 마치 낙타(약대)의 등과 흡사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이 산에는 ‘낙타유방’이라고 하여 약수가 두 군데 있으니 이화동 약수와 신대 약수가 그것이다. 신대(申臺)란 기재(企齋) 또는 낙봉(駱峯)이란 호를 가진 신숙주(申淑舟)의 손자 신광한(申光漢, 1484∼1535)의 옛 집자리다. 신대 약수 석비에 ‘홍천취벽(紅泉翠壁)’이란 4자의 각자가 있으니, 시 · 서 · 화 3절의 칭을 듣는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2∼1791)의 글씨다. 이 근방에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암벽이 훼손되어 현재는 볼 수가 없다.
종로구 동숭동 129,130번지 동숭동 뒷산이 낙타산(駱駝山)인데 낙산(駱山)이라 통칭한다. 이는 이 산 중앙부가 돌출하여 마치 낙타(약대)의 등과 흡사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이 산에는 ‘낙타유방’이라고 하여 약수가 두 군데 있으니 이화동 약수와 신대 약수가 그것이다. 신대(申臺)란 기재(企齋) 또는 낙봉(駱峯)이란 호를 가진 신숙주(申淑舟)의 손자 신광한(申光漢, 1484∼1535)의 옛 집자리다. 신대 약수 석비에 ‘홍천취벽(紅泉翠壁)’이란 4자의 각자가 있으니, 시 · 서 · 화 3절의 칭을 듣는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2∼1791)의 글씨다. 이 근방에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암벽이 훼손되어 현재는 볼 수가 없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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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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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재미있는 낙타유방의 약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홍천취벽이란 붉은 샘물과 푸른 절벽을 말함일진데 볼수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