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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말 충의열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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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2-03-03 01:34 조회1,9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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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말 충의열전 정절(靖節) 편

金    鈿(전) 호는 자포옹(自逋翁)이니 안동인(安東人)으로 판삼사

(判三司) 장(場)의 아들이며  평장사 방경(平章事 方慶)의 후손이다.

고려말에 벼슬이  영동정(令同正)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正二品)이다.

고려가 망함에 망복(罔僕)*의 뜻을 굳게 지켜 큰형님  부정  일 (副正 鎰)을

뫼시고 뜻을 같이하는 제현과 함께 서쪽 벽란진(碧瀾津)을 건너서 수양산 서쪽

삼곡리 해추 마을에 은거하여 스스로 그 절의(節義)를 지켰다.

선생이 은거하자 처음에 마을 이름을 자포동(自逋洞)이라 하고 또 선생의 호로

삼으니 이는 세상에서 숨어살고자 한 뜻에서 나온 것이다. 마을 뒤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있어 항상 이 산에 올라가 개성 송악산을 돌아나오는 구름을 바라보며

고국을 사모하는 슬픈 뜻을 새겨 그 봉우리를 고려봉(顧도라볼고 麗峰)이라 이름

부치니 이는 전 임금을 잊지 않는다는 뜻이였다.

선생의 그 청고(淸高)한 지절(志節)이 지금도 전송(傳誦)되고 있으며, 유허비

(遺墟碑)가 있다. 뒤에 두문동서원(杜門洞書院)에 배향 하였다.




▣ 김윤만 - 반갑습니다. 그리고 3.1절 익원공 묘소 일원(구정승골) 답사시 은회씨, 태서씨를 만나뵙지 못해 모두가 아쉬워 했습니다.
▣ 김은회 - 정말 죄송합니자. 다음에 꼭 참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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