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점보가 있는 청미천 앞산이 백족산입니다.

 백족산은 해발 402.2m로 이천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며 산 남쪽을 청미산이

휘돌아 그 건너편은 충청북도 음성군이 된다. 산정에는 百個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하는 전설이 깃든 지네굴이 있는데, 이 지네의 전설에서 白足이라는 명산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동국여지승람」음죽현 조에 「白足山은 현 남쪽 15리 지점에 있으며 산중에는 石南寺와

白足寺가 있다」고 나와 있어 예로부터 백족산이라 불리웠음을 알 수 있다.

이 백족산에도 金盤形地의 전설이 있으니 산 남쪽 기슭에 있는 金自點의 부친의 墓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 바로 그 곳이다. 朝鮮 仁祖 때의 逆臣인 김자점은 여기에 부친의

묘를 쓰고 묘 앞에 부족한 水勢를 補强하기 위하여 청미천 상류를 막아 自點洑을

만들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得勢하여 영의정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촌로들에 의하면 이곳은 아무리 강풍이 휘몰아 치는 날도 바람 한 점없이 평온하다고 한다.

백족산의 또 다른 지명유래가 되었음직한 사진 한장을 올리니 상상해 보십시요.

(상상이 되시는 분.. 아!!!하!!!)

▣ 김은회 - 대부님 답사자료 잘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묘한 사진도 잘보았습니다.......ㅎㅎㅎ
▣ 김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