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인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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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2-03-14 14:57 조회1,642회 댓글0건본문
인정전/仁政殿
▣ 김재원 - 설명 감사합니다.
 신년하례 등의 공식적인 국가행사가 펼쳐지는 궁궐의 정전(正殿)이다. 기둥으로 구분하여 정면 5칸, 측면 네 칸짜리 건물이지만 실제로는 20간 크기에 이른다. 양옆 두 줄로 늘어선 품계석을 따라 만조백관이 도열하고 2단의 월대(月臺)를 올라서서 열린 중앙문 앞에 허리를 굽히면 높직한 어좌 위에 앉아 계신 임금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화려하게 조각한 옥좌의 병풍 뒤에는 국토를 지키는 오악(五嶽)의 신과 음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해와 달이 그려진 일월오봉병(日月五峰屛)이 펼쳐지고, 천장에는 봉황이 새겨져 있다.숙종, 영조, 철종, 고종 등 여섯 임금이 이 자리에서 등극하였다. 외부에 두 단의 월대 좌우로 놓여져 있는 커다란 청동그릇은 드므라고 하는데 물을 담아두어 불귀신을 쫓기 위한 벽사시설이다. 목조 건축물로 화재가 잦았던 조선 궁궐의 일면이 엿보인다. |
▣ 김재원 -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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