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선생 제56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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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06-26 17:49 조회1,520회 댓글4건본문
백범 김구 선생 제 56주기 추모식 거행
백범선생님의 56주기 추모식이 오늘(2005년 6월 26일 일요일)오전 10시
효창원에 있는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엄숙히 거행되었습니다.
추모 백범김구선생 제 56주기 추념식이라는 현수막 아래로
전면에 인자한 모습의 백범선생님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고
좌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화환, 김대중 전대통령의 화분, 보훈처장, 광복회장의 추모화환이 놓여 있었습니다.
신용하 백범학술원장의 사회로 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서 선생님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선생님을 생각해보는 묵념을 하였습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이시며 선생님의 유일한 혈육이신 김신회장님의 애절한 추념사에 이어
김원기 국회의장,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님의 추모가가 이어졌습니다.
어-허 여-기 발 구르며 추는 소-리
지-금 저-기 어우성치며 우는 소리
하-늘도 땅-도 울-고 바다조차 우는 소-리
끝없이 우는 소-리
임이여 듣숩니까 임이여 듣습니까
이겨레 나갈길이 어지럽고 아득해도
임이 계시기에 든든한 양 믿었더니
두조각 갈라진땅 이대로 버리시고
천고에 한을 품고 이디로 가십니까 이디로 가십니까
떠도신 칠십년이 비바람도 세옵더니
돌아와 마지막에 광풍으로 지시다니
열매를 맺으려고 지는 꽃 어찌리까
품으신 피의 값이
헛되지 않으리다 헛되지 않으리다.
삼천만 울읆소리 임의 몸 메고가오
평안히 가옵소서 돌아가 쉬옵소서
뼈저린 아픈설음 가슴에 부드안고
끼치신 임의 뜻을
우리손으로 이루리라 우리손으로 이루리라
이은상작사 김성태 작곡의 백범선생추모가를
숙명여대합창단이 4절까지 불러 참석한 모든분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기념사업회장이며 아드님신 김신회장님의 헌화에 이어 유족들로서 선생님의 손자들, 국회의장
보훈처장, 광복회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고진화의원 손학규지사, 이강석 청와대수석, 서영훈전 적십자사총재
선우진 고문. 안동김씨대종회장, 김태인 전대종회장님등 내외 귀빈들의 헌화가 있었습니다.
식장내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모든 참석자들은 선생님의 묘소에 들려 분향하였습니다.
안동김씨 대종회와 익원공파 대종회에서도 추모화환을 올렸습니다.
현회장님, 전회장(태인)님, 익원공회장님, 전회장님, 촘무님, 감사님등 30여명의 임원이 참석하셨으며
진회(밀)씨께서 사진촬영에 애써 주셨습니다.
백범선생님의 비문을 다시 한번 옮겨 봅니다.
김구선생님 비문
백범김구선생은 사천이백구년 병자 음 칠월 십일일 자시 해주 백운방 터꼴
안동 김순영 현풍 곽낙원의 외아들로 나 해주 최준례 맞어 인, 신 형제 두니
라. 글을 즐겨 십칠세에 과거 보다. 아버님 임종에 살 어여 먹이더니 늙어도
어머님 가르침 받어라. 의에 굳음이 인격의 터러라. 갑오 동학란에 선봉장
으로 해주성 치니 십구세라. 선비 고능선께 충의 배우다. 이십일세 치하포의
한칼로 국모원수 갚고 사형 받더니 광무황제 분부로 살아 중 되니라.
이십오세 예수 믿어 새교육 일으키며 신민회하다. 삼십육세 안명근 일과
양기탁 일에 걸려 십칠년형 지다가 오년만에 나오다. 기미 삼일운동에
상해나가 우리 정부 문지기 원하니 사심 사세라. 오십이세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되어 끝내 태극기 지키다. 오십 오세 한국독립당 꾸며
이끌다 오십육세 한인 애국단 만드니 이듬해 이봉창 윤봉길 나다.
이에 중국 장개석 주석과 알아 국빈 대접 받다. 이차대전으로 정부와
동지를 중경 옮기니 육십사세라. 육십오세 한국 광복군 꾸며 훈련하다.
육십칠세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일본에 선전하다. 카이로 회담에
장개석 주석이 우리 독립 말하니라. 을유 팔일오 해방으로 갈린 만세 속에
서울 오니 칠십세라. 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반탁운동 일으키다.
국민회의 끌어 미소 군정 말고 우리 정부 종하다. 칠십삼세 평양 남북
협상에 화평통일 외치다.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은 민족의 말이러라.
기축 유월 이십육일 오시 서울 경교장 서실에서 총맞으니 칠십사세라.
항공 중령 신이 이으니 한칸집 한뙈기 밭물림 없더라.
국민장의로 칠월 오일 서울 효창원에 모시니 태백의 정기가 서리더라.
단기 사천이백팔십이년 십일월 이십사일
백범 김구선생 국민장의위원회 세움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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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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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백범김구선생 56주기 추모식 행사 내용 소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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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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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백범 선생님 추모식 행사 소개 감사합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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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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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추모식 소개 잘 읽었습니다.
어제, 동창회 모임으로 오대산에 다녀왔습니다. 10시에 잠시 혼자 묵념했습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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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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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우리 겨레의 영원하신 스승 백범선조님 ! 자랑 스럽습니다! 아쉬움도 너무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