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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장 방문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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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5-08-17 19:22 조회1,41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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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0년을 맞이하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에서는 “2005 경교장 방문의 날 행사”가 조촐하게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경교장의 완전한 복원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과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행사입니다. 다른 광복절행사에서 볼 수 있는 매스컴의 관심과 취재진들의 취재경쟁은 전혀 볼 수 없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의 추진위원인 정치인들(아주 유명한)조차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선거 때는 백범선생님을 이용했던 사람들입니다. 각 언론사에 행사를 통보 했다는데 어느 언론사 기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보이지 않는 거대한 기운만이 느껴질 뿐입니다.


60~70여명이 참석한 이번행사는 참석자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평소 백범선생님을 존경하여 중국내 백범 유적지를 순례 후 마지막으로 경교장을 찾았답니다. 오전에는 효창동의 백범기념관을 찾았으나 휴관이라 발길을 돌렸답니다. 광복절에 백범기념관이 휴관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행사사진 몇 컷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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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의 백범선생님 걸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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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 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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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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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진회, 윤만, 상석, 항용, 은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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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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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 서거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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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알이 지나간 자리를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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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의 김인수 대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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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선생 주치의 류진동 박사의 손녀 류칭양과 함께...류칭양는 서강대학교 한국어과에서 수업하기 위해 14일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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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선생 묘역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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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선생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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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열사, 광복절. 삼일절 등 국경일에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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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윤만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만
작성일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대표와의 대담과정에서 정부의 의도적 무관심(방치)과 삼성의 이해관계 속에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이 잊혀져가고 있음을 알고 아연실색할 뿐이었습니다.
하루속히 경교장이 복원되어 민족정기를 고취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