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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총영사로 가는 백범 손자 김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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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08-18 11:23 조회1,5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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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로 상하이 가는 김구의 손자
[헤럴드생생뉴스 2005.08.17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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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상하이로 돌아가는 김구 선생.’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 김양 씨가 최근 상하이 총영사로 발령이 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15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8ㆍ15 민족대축전 남북 당국 공동 행사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김씨를 새로운 상하이 총영사라고 소개하자, 김기남 북측 대표단장은 김신 백범기념사업회 회장과 함께 영접나온 김씨에게 “대를 이어 지키시는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외교통상부는 17일 이를 확인했다.

김씨는 백범 선생의 둘째 아들인 김신 씨의 차남. 특히 김씨의 총영사 발령은 올해가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발령지인 상하이가 김구 선생이 주축이 됐던 임시정부가 있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손자가 60년 만에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외교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얘기. 김씨는 백범 선생의 직계가족 중 성격적으로 백범 선생을 가장 빼닮았다는 얘기를 들어 왔다. 주변에선 백범 선생처럼 검소하고 가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씨는 53년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밟으며 외교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 그는 씨티뱅크 서울지점 부장, 프랑스 국영 및 유럽 우주ㆍ항공ㆍ방산회사 한국대표, 역시 방위산업체인 ㈜디케이아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 4월부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EBT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일해 왔다.

김만용 기자(mykim@heraldm.com)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상하이 총영사 임명을 축하합니다. 부디 할아버님의 유적과 임정의 역사가 잘 지켜지고 빛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