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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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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2-04-06 06:49 조회1,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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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 리









목천군 근동면 지역인데 1895년 지방행정 편제 때 갈전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상백전리, 하백전리, 용연리, 가암리, 서원리 일부를 병합하여 가암리의 가자와 백전리의 전자를 따서 가전리라 하고 갈전면에 편입되었다. 1942년 갈전면이 병천면으로 명칭이 바뀌어 지므로 병천면 가전리가 되었다.



거북바위 : 구암(龜岩), 잣밭 앞에 있는 바위. 큰 바위가 둘이 겹쳐서 거북이 모양으로 서 있고,그 옆에 수백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바이 동쪽에 김씨세거(金氏世居), 북쪽에 백전동 천(栢田洞天)이라 새겼다. 명종때 명신 김충갑(金忠甲)이 그의 장인 이성춘(李成春)의 재산을 이어 받아 이 마을에 살면서 그호를 구암(龜岩)이라 하였다.



느티나무 : 거북바위 옆에 있는 큰 느티나무.



골 문달안 : 문달안 옆 골에 있는 골짜기.



(전설) : 큰 느티나무 아래에 전에는 큰 못이 있었는데 이무기가 살면서 이근처의 짐승들을 많이 해치므로 김충갑의 아들 충무공 김시민이 아홉 살 때 동네 아이들을 시켜 느티나무에 오르게 하고, 이무기가 아이들의 그림자를보고 물 가운데에서 머리를 들고 아이들을 향하여 올라 오는 것을 활로 쏘아 서른 세발을 맞추어 죽였는데 그 피가 십여일이나 붉게 흘러 나왔다고 한다. 이런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후손인 김재홍씨가 사사처란 비를 세워 놓았다.



강당산 : 돌모루 앞에 있는 산. 그 밑에 도정강사(挑汀講舍)가 있었다.



개등어리 : 장승백이 북쪽에 있는 산. 산 모양이 개 등어리와 같이 생겼다고 한다.



가락부리 : 가암(佳岩)이라고도 하는데 돌모루 동쪽에 있는 마을. 마을 모양이 가락부리와 같다고도 하며 마을 앞에 좋은 바위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강당골 : 창평 이씨 묘와 제학공의 제단이 있는데 창평이씨는 충무공 김시민의 외조부이다. 이 자리가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이며 명나라 명사 두사총(杜師聰)이 소점인데 말이 물을 마시는 형이라 하며 은(銀) 세말을 폐백으로 주었다고 전하여 온다.



팟자들 : 널버텅이라고도 하며 갈마음수형 밑에 있는데, 넓고 말 외양간의 널과 같다고 한다.



돌모루 : 하백전(下栢田) 모퉁이에 돌산이 있어 돌모루라 하며 잣밭 아래쪽이 된다.



독바위 : 얹힌 바위. 영암(靈岩). 새말 서쪽 모퉁이 냇가에 있는 바위. 독 같은 바위가 얹혀 있는데 얹힌 자리에서 밑바위까지 실구멍이 통한다고 한다.



돌산 : 석산(石山). 돌모루 옆에 있는 산. 산 밑에서 봉우리까지 돌이 험하게 박혀 있다고 한다.



투구봉 : 잣밭 앞에 있는 산. 산 모양이 투구와 같다.



조골 : 장승백이 북쪽에 있는 마을. 철의 일을 했다.



충열사터(忠烈祠터) : 가전리 249번지 돌모루에 있는 충열사터. 정랑 조명, 충무공 김시민, 죽계 김계종을 배향했는데 고종 5년 1864년 폐지되었다.



진등 : 잣밭 동쪽에 있는 골짜기 산등이 길다.



새말 : 용연(龍淵), 잣밭 서쪽에 새로 된 마을 앞에 용못이 있었다. 갓소못이 라고도 한다.



잣밭 : 백전(栢田), 상백전이라고도 하는데 세성산이 농성이었을 당시 그 성에 따른 성밭(城田)에서 연유되어 재밭이 되었다.



장승백이 : 세 고개 밑에 있는 마을. 예전에 이곳에 장승이 있었다.



상장골 : 삼성동(三省洞) 잣밭 서쪽에 있는 골짜기. 인조때 학자 황종해(黃宗海)가 그 아버지 묘를 쓰고 날마다 세 번씩 성묘하였다고 한다.



부엉바위 : 투구봉 동쪽 기슭에 있는 바위. 모양이 부엉이 같이 생겼다 한다.



말무덤 : 상장골 위에 있는 옛 무덤. 지금은 없어졌음.



사근다리 : 잣밭 동쪽에 있는 골. 산등이 길다.



배락골 : 잣밭 뒤에 있는 골짜기.



명태골 : 명태 한 코 하고 논 일곱마지기와 바꾸었으므로 명태골이라고 한다.



만지원고개 : 새말에서 북면 만지원으로 넘어가는 고개.



말탄돌 : 국도 변에 돌을 깍아 세워 놓았는데 이 돌에 올라서 말을 탔으므로 말탄 돌이라고 한다. 현재는 없어졌다.



최쟁이골 : 공인(工人)들이 살던 곳. 공인을 쟁이라고 불렀기때문에 쟁이 골이라 한다.











▣ 김항용 - 제학공파에는 크게 두 종중이 있는데 충북 괴산 종중과 충남 병천 종중입니다. 태서님께서 병천(충남 천안군 병천면 가전리, 일명 잣밭)의 지명을 자세히 조사하시어 올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김은회 -

▣ 김윤만 - 언젠가 있을 제학공 묘소 답사시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원 - 태서조카님은 다방면으로 상식이 풍부 하십니다.

▣ 김영윤 - 수고 많으셨읍니다

▣ 김영환 -

▣ 김정중 -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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