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댁, 고모댁 (4) 문영공 배위 공암(양천)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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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10-24 15:52 조회1,684회 댓글2건본문
2세 김순 (문영공) 배위 제평군부인 공암(양천)허씨
문영공(김순)배위 공암허씨는 父 수문전태학사 문경공 허공(許珙)과 母 파평윤씨 정당문학 윤극민의 삼남이녀중 막내따님이시며 祖父는
예부상서 한림학사 허수(許遂) 증조 예빈시소경 지제고 허경이다.
김문영공(金文英公) 부인 허씨(許氏) 묘지명 및 서문
부인의 성은 허씨(許氏)이고, 중찬(中贊) 문경공(文敬公) 허공(許珙)의 둘째 딸이다. 조부는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수(遂)이며, 증보부는 예빈소경(禮賓少卿) 경(京)이다. 어머니는 윤씨(尹氏)이며, 정당문학(政堂文學) 문평공(文平公) 극민(克敏)의 딸이다.
부인은 삼가고 신중하여 문경공이 사랑하였다. (부인의 어머니인) 윤씨의 장사(葬事)날이 을축(乙丑)일이 부인의 출생한 해(을축년 : 원종 6, 1265)에 해당한다고 하여, 사람들이 날짜를 점쳐 바꾸자 하였다. 문경공은 “내 딸은 반드시 복을 누릴 것이니 꺼릴 것 없다.”고 하였다. 좋은 사위를 택하여 처로 삼게 했다. 죽은 상락군(上洛郡) 문영공(文英公) 김순(金恂)이다. 김씨와 허씨는 모두 대족(大族)이다. 사치스러움과 부유함이 서로 높았는데, 부인은 예법으로 스스로를 지켜, 사람들이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문영공이 만년에 노래 잘하는 기생을 좋아하였으나, 투기하는 기색이 없었다.
문영공이 죽은지 12년 뒤인 지순 임신(至順 壬申 : 충혜왕 2, 1332) 7月 신묘(辛卯)일에 병으로 별세하였다. 아들 넷과 딸 셋을 낳았다. 장남 영돈(永暾)은 봉상대부 전법총랑(奉常大夫 典法摠郞)이다. 둘째 영휘(永暉)는 흥위위 낭장(興威衛 郎將)이다. 그 다음 사순(思順)은 출가하여 자은종(慈恩宗) 대덕(大德)이다. 그 다음 영후(永煦)는 봉선대부 자섬사사(奉善大夫 資贍司使)이다. 장녀는 대광 청하군(大匡 淸河君) 정책(鄭漬)에게 시집갔으나, 먼저 죽었다. 다음은 대광 상당군(大匡 上黨君) 백이정(白頤正)에게 시집갔다. 막내는 강절성 참지정사(江淅省 參知政事)인 왕인별리가불화(王人別里哥不花)에게 시집갔다.
명(銘)하기를
유순하고 바르니,
부덕을 갖추었고
너그럽고 정숙하며 온화하니,
어미의 법도가 아름답구나.
문경공의 살피고 헤아림은 크고 밝으니,
하물며 그 자식에게야?
상을 줌은 마땅히 더욱 정밀하여,
군자와 짝하니 착하게 오래 살았네.
나는 무덤에 명(銘)하니,
땅속에 묻혀 오래하기를
김순(金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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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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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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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코끝이 맹맹하니 쌀쌀합니다.
환절기 건강 꼭 챙기세요.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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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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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우리 직계 선조님 연구에서 이제는 외가댁, 고모님댁들에 관한 연구로까지 확대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용들을 정리하여 홈에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