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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문온공파 시제 참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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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5-11-08 21:40 조회1,478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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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문온공파 시제 참예 보고

일시 : 2005년 11월 2일(음 10월 1일)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 및 가양리 선영

<보고사항>

문온공파 시제가 2005년 11월 2일 약 60명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11:00시 정각 산신제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총무이사(윤만)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문온공파회장(광우)의 인사말, 전차 회의록 축조 보고, 2004년도 충렬공 시향 참예, 안동김씨대종회 정기총회 참석, 전법판서공(휘 선) 시향 참예, 남원 용장서원 방문(문온공 배향), 회관 보수 문제, 회관 구입시 채무 중 일부 변제, 회관 임대 미수금 및 지하실 임대 문제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아울러 부사공(휘 명리) 묘지호를 모처의 모은행금고에 안전하게 보관 중임이 보고되었습니다.

총무보고(윤만)에서는 2004년도 결산안과 직제학공계 종회 결성에 관한 내용이 보고되었습니다. 재무보고(효만)에서는 회관 임대에 따른 제반사항과 신임 회장단 구성에 따라 전임 회장 및 임원 명의로 예금 중인 종재를 신임 회장 및 임원 명의로 변경되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감사보고(호병)에서는 지하층 임대와 누수 문제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올해 토의 안건은 2005년도 결산안 승인, 2006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이 상정돼 이사회에 위임키로 의결되었습니다.

기타 안건으로는 영윤 부회장과 도만 부회장의 발의로 문온공파 공통의 제례절차, 홀기, 진설법을 제정키로 하였으며(이사회 위임), 광도 이사 발의로 문온공파 워크숍(가칭)을 조속한 2005년 12월 또는 2006년 봄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문온공파 워크숍은 문온공파 종인들을 대상으로 선조님들의 업적, 유적, 유물에 관한 소개와 교육을 위한 세미나로서 전차 이사회의(2005년 10월 8일) 의결에 따라 1박 2일 코스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사는 문중 원로 또는 문중사에 정통한 종인을 초빙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십년 동안 종사에 헌신해 오신 전임 회장(종회)과 부회장(영환) 두 분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각각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이 날 전임 회장께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영윤 부회장께서 대리 수상하였습니다.

<금수단 시제>

2005년 문온공파 시제는 전차 이사회의(2005년 10월 8일)에서 금수단 시제에 대한 제례 절차를 확립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영환 종친을 비롯한 이사진이 수개월 동안에 걸친 노력으로 문온공파 금수단 제례절차를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복장도 우리 고유의 전통 복식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문온공파종회에서는 이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숭상함과 동시에 현실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금수단 시제 홀기 및 축문은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2005년도 금수단 시제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헌    광우
아헌    영국
종헌    영윤
대축    태옥
집례    영환
찬인    윤만
봉로    광용
봉향    광용
봉작    광용

사준    계만
좌집사 용운
우집사 호병

한편, 이 날 시제에는 여러 해 전부터 문온공파 시제에 참예해 오신 향건(안렴사공파 泰항) 종친과 승회(익원공파) 종친과 안사연의 태우(군사공파) 종친께서 참예해 주신 덕분에 자리가 더욱 빛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 말씀 올립니다.

12:20분경 금수단 시제가 종료된 후 종친들께서는 안동김씨 며느님들과 광분(泰항) 아줌마가 정성껏 마련하신 점심을 들고 가양리 선영에서 부사공 이하 선조님들에 대한 시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사인공계 시제>

사인공 시제는 여러 어르신들께서 연로하신 까닭에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빈 자리가 여느 때보다 쓸쓸하기만 한데, 진천 현감공문중의 영광 종친께서 어려운 걸음을 해 주셔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사공 시제를 마친 뒤에 사인공 시제에 참예해 주신 군사공파 태우 종친, 문온공파 회장님(광우), 참의공계 회장님(영국)과 문온공파 이사님(수길, 참의공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인공 시제 후에는 영광 종친과 태우 종친을 안내해 큰댁인 직제학공계 철원부사공 묘소를 참배하였습니다 가양리 선영을 떠나올 때면 맨 마지막까지 뵙게 되는 묘소이기에 더욱 머릿속에 남는 묘소입니다.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하신 여러 종친들께서 무사히 귀가하셨기를 빌면서 2005년도 문온공파 시제 참예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금수단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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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 봉행 전 금수단을 둘러보는 종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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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묵묵히 정성을 다하시는 계만 종친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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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여걸이시죠. 광분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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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쓰신 분이 안렴사공파 향건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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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단 산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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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을 하시는 문온공파 회장(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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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보고(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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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회장(종회)과 부회장(영환)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전임 회장 감사패는 영윤 종친께서 대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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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보고(효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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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공계 회장(영국)과 수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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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호병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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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이사(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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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형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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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옥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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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제공문중 회장(도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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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관을 인도하는 찬인(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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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광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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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헌관 헌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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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태옥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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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헌관(영국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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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헌관과 찬인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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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헌관(영윤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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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작 뒤 물러나는 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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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례(영환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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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축

 

<가양리 선영 부사공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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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작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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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공 시제 집례(윤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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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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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공 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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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리 선영 사인공 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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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윤, 영환, 광우 회장, 영광, 영국, 수길, 태우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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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부사공(휘 확) 묘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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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종친들께서 미처 적지 못하신 모양입니다. 내년에는 빠짐없이 적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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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회장(종회)과 부회장(영환) 감사패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자세한 시제 진행 및 총회 진행과정을 읽고 보았습니다.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런 의식을 거행할 때 홀기와 축문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현재 제학공파에서는 홀기의 국문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저의 제학공파 비안공문중회 시제에서는 94년부터 한문식과 국문식을 병용한 홀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문중의 새 홀기문을 본 홈에 올려 상호 비교,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온공 문중회의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운영과 행사계획을 보았습니다. 가히 우리 안김 15개파의 모범이십니다. 각 파에서도 이런 행사 계획과 열린 운영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문온공파의 연간 주요 행사 계획을 발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파에서 잘 배우리라 봅니다.
자세한 행사 기술에 감사합니다.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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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난 여름 다녀왔던 금수정. 윤식씨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정갈한 진설과 그리고 엄숙한 제례장면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유건 도포가 한층 돋보입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서
작성일

  아름다운 맘이 가득 담겨 있어요. 행복를 가득 담아갑니다

김발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발용
작성일

  타의 모범이 되는 문온공파 시제 모습 잘 보았습니다. 전통 복식을 갖춰 입은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내용에 있어서도 제례 절차의 확립 및 워크숍 등의 기획이 좋습니다.
총회를 시제 전에 진행하면 산만하지 않고 효과적이겠군요.

김정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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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선김 최대의 문학 척약재 할아버님의 시향 ! 축하드립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윤
작성일

  바쁘신 와중에 후기와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종사를 배우며 참여한지 7년만에 영광스럽게도 처음으로 헌관으로 참례한 뜻깊은 시향이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