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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회장 '金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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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5-11-17 20:26 조회1,38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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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회장 '金九사랑'


1993년 김구재단 설립 이어 최근 하버드大 김구포럼 설립

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


입력 : 2005.11.15 18:55 29' / 수정 : 2005.11.16 02:25 57'

▲ 빙그레 김호연회장

빙그레 김호연(金昊淵) 회장의 ‘김구(金九)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백범(白凡)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 회장은 지난 1993년 사재(私財) 113억원을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고, 최근에는 김구재단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 ‘김구포럼’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김구포럼’은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을 초빙해 외교, 안보, 인권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지난 10월 25일 시작됐다. 포럼 첫 회에는 주한 미 대사를 지낸 보즈워스(Stephen W. Bosworth)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학장이 연사로 초청돼 한·미 관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 포럼은 올 연말까지 4회 열리며 앞으로도 계속된다.


김 회장은 이 포럼에 김구 선생의 손녀인 부인 김미(金美)씨와 함께 참석했다.


김 회장 부부는 이번 방미에서 김구포럼 참석뿐 아니라 또 하나 뜻깊은 만남도 가졌다. 김구 선생 생전의 지인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 전 주한 미 대사관 정무참사관의 부인인 마이아 헨더슨을 만난 것. 이미 고인이 된 그레고리 헨더슨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주한 미 대사관 문정관, 58년부터 63년까지는 주한 미 대사관 정무 참사관을 지냈으며,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를 받기도 했다. 1949년 1월 김구 선생은 헨더슨에게 ‘韓美親善 平等互助(한미친선 평등호조)’라는 휘호를 써줬고, 헨더슨 부인은 이 휘호를 포함한 네 편의 김구 선생 휘호를 보관해오다 지난 2002년 백범기념관에 기증했다.


‘김구포럼’을 관장하고 있는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이성윤 교수는 “김구 선생은 한·미 관계 초창기에 이미 ‘서로 돕는 평등한 관계’를 한·미 교류의 정신으로 밝히셨다”며 “이는 김구재단이 후원하는 김구포럼의 정신과 일치한다


댓글목록

김태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서
작성일

  그간 별일없으셨죠?
아침 저녁으로 한기가 느껴집니다.
정겨운 발걸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포근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솔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
작성일

  빙그레의 김호연회장이 백범선생님의 손녀사위이시군요.
기념사엄회장 김신씨의 사위시구요...
잘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