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 축은집(9)-김구용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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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01-03 15:30 조회1,489회 댓글3건본문
(축은에게 줌--김구용)
五月倍忙收麥田(오월배망수맥전) : 5월 보리밭엔 수확일로 바쁘기만 한데
風風雨雨比何年(풍풍우우비하년) : 바람과 비는 어느 해와 비교하랴
崇朝憂患家渗漏(숭조우환가삼루) : 아침 끼니 걱정이 집안에 스며 있는데
亭午光輝野歛烟(정오광휘야렴연) : 한낮 햇빛은 밝고 들에는 수확 연기일레
夢裏長思鄕飮酒(몽리장사향음주) : 꿈속에서도 오랜 생각은 고향에서 술 마시며
閒中坐數洛行船(한중좌수락행선) : 한가하면 서울 가는 배에 자주 앉던 일이네
短공(竹+工+우부방)乍倚門前路(단공사의문전로) : 길 앞문에 기대어 잠시 피리 불면
意緖淸明霽後天(의서청명제후천) : 마음은 깨끗하고 맑아져 비 갠 하늘 같도다
乍=(잠깐 사), 霽=(갤 재)
댓글목록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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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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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오랫만에 들어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약 3주간(2005.12.12-2006.1.3) 북경-서안-남경-황산-항주-광주-상해를 돌아보고 방금(1.3일 오후 6시) 하얼빈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서안, 항주 등지의 유스호스텔에서 우리 홈페이지에 접속은 했는데, 입력이 되지 않아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상해의 와이탄에서 소일하며 새해 2006년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틀정도 작업을 거쳐 간단한 여행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1.7)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하려고 합니다. 꿈에도 그리던 안사연 여러분을 잠시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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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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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오래도록 보이지 않아 여행이 길어지는가 했습니다.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소주와 항주의 광활한 평지에 저도 크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6-7시간을 버스로 달렸는데 끝없는 평야로 이어지는 중국 대륙이 무서웠습니다.
일단 잠시라도 귀국하여 만날 수 있다니 반갑기만 합니다.
1월 7일 계획은 어떠신지요. 자세한 시간 일정을 부탁합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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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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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일 오후에 도착하여 청주거쳐 진천에 내려갈 계획입니다. 다음날 첫차로 서울에 올라와 정기산행에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