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숙(동추공)만장-점필재 김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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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6-01-26 12:52 조회1,485회 댓글4건본문
익원공(김사형)-김승-김종숙
김 중추 종숙에 대한 만장[金中樞宗淑挽章]상락군(上洛君)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짓다.
점필재집 시집 제6권에서 옮김
겸손하고 공손하며 또 근신하여 / 謙恭仍謹愼
세상살이가 절로 화락하였네 / 處世自怡然
지절은 옛 어진이를 본받았고 / 志節追前烈
가업은 어진 아들에게 맡겼는데 / 箕裘付後賢
삼괴의 상서가 이미 응했으니 / 三槐祥已應
만석군의 미담을 전할 만하구나 / 萬石美堪傳
즐거운 일은 청상으로 다하였고 / 樂事窮淸賞
흐르는 세월은 노년에 맡기었네 / 流光任暮年
붉은 비단에 막 성을 기록했는데/ 紅羅纔記姓
갑자기 황학 타고 신선이 되었도다/ 黃鶴忽遊仙
동쪽 교외의 길에 멍하니 섰노니 / 怊悵東郊道
슬픈 바람이 밤 샘에 떨어지누나 / 酸風落夜泉
[주D-002]만석군의 미담 : 한(漢) 나라 때 석분(石奮)이 그의 아들인 건(建)·갑(甲)·을(乙)·경(慶) 등 4형제와 함께 모두 공경하고 근신하기로 명망이 높았고, 또 아들 4형제와 함께 모두 벼슬이 이천 석(二千石)에 이르렀으므로, 그를 만석군이라 호칭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三》
[주D-003]청상 : 여기서는 특히 경치 좋은 산수(山水)를 유람하는 것을 이른 말이다.
[주D-004]붉은 비단에 막 성을 기록했는데 : 무관(武官)이 되었음을 뜻함. 송(宋) 나라 때 악비(岳飛)가 장군이 되어 역적 이성(李成)을 토벌할 적에 붉은 비단으로 기치(旗幟)를 삼고 그 위에다 자기의 성인 악(岳) 자를 수놓아가지고 출전했던 데서 온 말이다. 《宋史 卷三百六十五》
[주D-005]황학 타고 신선이 되었도다 : 사람의 죽음을 뜻함. 촉(蜀) 나라 비문위(費文褘)가 신선이 되어 황학을 타고 황학산에서 쉬어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댓글목록
김좌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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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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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대부님 감사합니다.
증 의정부 영의정 행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김종숙 선조님의 사료가 하나도 없어 답답하였는데 좋은 자료 찾아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종숙 종중의 자료로 영구보관하겠습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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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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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잘 읽었습니다. 홈 익원공파란에 올리겠습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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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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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명절을 앞두어 조금은 바빠질것
같아 미리 설 인사 드립니다.
가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새희망 새소망을 가슴에 품으시고
넉넉한 병술년되시길 소망합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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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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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대부님 설을 맞아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