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공(휘 시열) 종가 유물 소개11-가사
페이지 정보
김항용 작성일06-02-25 10:26 조회1,517회 댓글0건본문
<가사>
1. 필자 : 미상(8대조-고조 사이의 기록문으로 추정)
2. 연대 : 미상(혼철 표기로 보아 17c경-1900년으로 추정)
3. 형식 : 가사
4. 내용 : 自然과 벗하며 술마시고 놂. 님 그리움.
5. 크기 : 21.5Cm×13Cm
6. 전문 내용 재기록 :
술갓치 족코 조흔 거설 뉘라셔 금하여 내 안니 마실손야, 천 졔일 명승지 금강묘와 소상동 정황누 고소여 연광졍 노푼고 발근달 고은 곳과 아리다운 아무와 정든 벗임 뫼시고 생시고락 얼기뉴제 술 나 너 안면 무삼 흥이 되리. 지금의 장취장셩고 불취불성 유령취굴 얼 겸고자 야숙고 무정 임언 연이 이별후의 소식이 요리도 돈절가 공산야월 두견지성과 동방춘풍 호접지몽언 다만 너의 얼골이 압페 머무 곳천 푸여 이실 언져 연연 너의 도 ㅣ 눈 압페 벌러넌 듯 벽수청강 벽비의 모욕고 안진제비 네소 좀도 좃타마난 이 귀예 속 듯 밤중만 외기럭이 벽 언두고서 달 찬바람의 슬피우러 장부 간장 다 노긴다.
<현대어 풀이>
술같이 좋고 좋은 것을 뉘라서 금한다고 내 아니 마실소냐. 천하제일 명승지 금강산과 소상동 정황학누 고소대여 연광정 높은 곳에 박은 달 고은 꽃과 아리따운 아무개와 정든 벗님 모시고 생사고락 얽기를 할제 술 하나 너 아니면 내 무슨 흥이 되리.
지금 장취장성하고 불취불성 유령취굴 자생을 겸하고자 하나 야속하고 무정한 임은 애련하게 이별한 후에 소식이 이렇게도 돈절하는가?
공산야월 두견소리와 동방 춘풍 호접지몽은 다만 너의 얼굴이 내 앞에 머무는 듯, 꽃은 피어 이슬 얹어 연연한 너의 태도 내 눈 앞에 벌여 있는 듯, 벽수청강 새벽비에 목욕하고 앉은 제비 네 소리도 좋다마는 이 내 귀에 하속는 듯 밤중만 외기러기 벽함 어디 두고서 달 찬바람에 슬피울어 대장부 간장 다 녹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