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소설-이 생에서는 늘 이별이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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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03-29 09:08 조회1,364회 댓글4건본문
<제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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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사춘(不似春) 성립은 밖으로 나와 장지문을 닫고 섬돌로 내려섰다. 밖으로 나오자 축축한 밤바람에 코가 트이는 것 같았다. 그는 바람을 맞받으며 마당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음력 춘삼월이라 하나 비 그친 뒤이어서인지 밤바람이 귀에 싸늘했다. 앞서나간 어린 아우 정립이 마음이 불안한 듯 마당을 맴돌고 있다가, 그에게 다가와 뭔가 이야기할듯하더니 말을 삼키고 돌아섰다.
*註) 아미(蛾眉):미인의 아름다운 눈썹 |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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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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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春來不似春'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오늘이 어울리는 단어 인가요.
연재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덕분에 잘 보고있습니다.
김행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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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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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올리시는 정성들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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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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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할아버님의 애틋한 마음 엿보고 갑니다 .
김태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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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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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작가님에 대하여 이력 경력 그동안의 작품들 소개 등,
특히 추구하시는 셩향 등 자세히 소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