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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作 崇義殿 숭의전 을 중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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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작성일06-04-01 12:01 조회1,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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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祖祀宮四百秋    숭의전을 지은지 4백년이 되었는데.

誰敎木石更新修     누가 목석을 가르쳐 다시 짓게 하는 고

江山豈識興亡恨    강산이 어찌 흥망의 한을 알리오

依舊蠶頭出碧流    예전처럼 잠두봉은 푸른 강물을 보내고 있구나

往歲傷心滿月秋    지나간 세월 만월추에 마음 슬퍼하여거늘

如今爲郡廟宮修    지금 이 고을 군수가 되어 묘궁을 중수 하였네

聖朝更乞麗牲石    본조에서 다시 고려조에 사당을 지어 주었으니

留與澄波萬古流    숭의전은 징파강과 함께 머물며 만고의 흐름을 이어가리라.

 

      今上  十三  季 己酉 仲秋  郡守  韓 文 洪    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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