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소설-이 생에서는 늘 이별이었네 12
페이지 정보
김항용 작성일06-04-22 06:59 조회1,463회 댓글0건본문
<제12회> |
|
|
|
Ⅱ章
1.蓬萊先生(봉래선생) 또 하품이 났다. 온몸이 나른하고 자꾸 눈이 검실검실 감겼다. 어깨와 팔도 아팠다. 초희는 문갑 위에 놓인 물시계를 보았다. 유시(酉時)까진 아직 이각(二刻)이나 남아 있었다. 힐끔 어머니를 보았다. 어머니는 여전히 만들고 있는 도포에 시선을 모은 채 바느질에 열중이었다. 옆에는 세 살배기 아우가 세상모르고 모시 강보에 쌓여 잠들어 있었다.
註)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