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봄이 무르짙어 여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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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도 작성일06-05-01 12:46 조회1,602회 댓글6건본문
窓밖에는 봄이 무르짙어 여름으로이어갑니다.
싱그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콧 끝을 간지럽게 스치며, 화단에 핀 천리향내가 그윽하게 느껴집니다.
훈훈한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내가 살고있는곳이, 삭막한 사막같이 느껴질떈, 파도치는 바닷가나, 푸른물결 출렁이는
강언덕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싶고, 숲속우거진 맑은공기가 그리워집니다.
또한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그윽히 들리는곳도 그립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한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안부 문안 인사드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난 2004년말 사고 후유증으로 시력이 쉽게 회복되질않습니다.
좁은 아파트방에는 돋보기, 맞보기, 누진다초점렌즈,등등 안경이 여닐곱개가 나뒹굴고있습니다.
답답함과 조금한마음 가짐을 피하라시던 재이대부님의 좋은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생활하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안사연을 이끌어 가시는 현종제위 여러분과, 우리안김일가 여러분 그 동안도 두루 안녕들 하셨는지요?
특히, 언제나 한결같이 지켜주시고 깨우쳐주시는 항용선생님, 솔래 대부님, 영윤대부님, 상석대부님, 재이대부님,
윤만아재, 발용아재, 주회아재, 은회아재, 진회아재, 우회아재,
태영님, 태우님, 태서님, 용주님, 정중님, 윤식님, 행순님, 태홍족제, 임들의 훌륭들 하신 모습을 상상속에 떠올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성, 열성, 숭조목족, 솔선수범, 실천실행 하심을 존경하옵고 감읍할 따름입니다.
한미하고 부족한 저는 항상 제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 올립니다.
이제 멀지 않아서 아카시아 꽃이 필 무렵이면 숲속의 온갖군상들이 우리들을 손흔들고 기다릴것입니다.
두서없이 인사에 가름하며 홀홀이만 실례하나이다.
ㅡ 창밖의 화신 ㅡ 4월12일 수요일씀
배꽃잎은 백설향내 복사꽃은 연분홍빛
한줄기의 바람결에 온천지에 나부끼네
낙화유수 환상적인 금호강변 석양노을
멀리떠난 옛정들이 파문속에 꼬릴잇네
보고파서 그리워서 아쉬워서 애련해서
가슴속을 애워내는 애틋함을 금치못해
바라보는 물결속은 핑크빛놀 깊게타네
ㅡ 초록의 계절 ㅡ 5월 1일 월요일씀
이화분분 황사멎은 대자연속 가로수들
연녹색띤 산과들녘 푸르름이 짙어와요
신녹의절 5월입하 사랑스런 가지마다
새움트고 새닢나니 신선풍이 절로부네
안사연님 가슴마다 가정마다 주변마다
일들마다 익일번창 경사롭고 안일하고
좋은일만 연일거듭 이어지길 비옵나니
다가오는 안사연의 여름캠프 성황비오.
댓글목록
상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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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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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실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사연을 접하여 안타깝습니다. 시력이 빨리 쾌차되시길 빕니다.금호강변에서 전해주신 애틋하고 절절한 소망들이 이루어져 우리모두 다함께 환하게 웃음지을 날을 고대합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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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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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력문제로 고생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하신 글을 또 보게 되니 더 없이 반갑습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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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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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간만에 태도님 글을 대하니 반가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
부디 희망 잃지 마시길 바라며 또 믿겠습니다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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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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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오랫만에 소식 들었습니다. 부디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싱그런 시조도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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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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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모르고 무심했습니다.
어려운 마음 한자락 내려 놓으셨습니다.
분명 힘든 고비가 있으면 좋은 일들이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뭐든지 맘 먹기 나름이니까요
마음이나마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쪼록 툭툭 털고 일어 나시기를 바랍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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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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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오랫만에 소식을 듣습니다.
---좁은 아파트방에는 돋보기, 맞보기, 누진다초점렌즈,등등 안경이 여닐곱개가 나뒹굴고---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부디 쾌차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