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川沙 金宗德의 문학과사상-10 (考證-51세)

페이지 정보

김주회 작성일02-04-26 16:28 조회1,949회 댓글0건

본문



川沙 金宗德의 문학과사상-10 (考證-51세)







학술대회장에서 보고 들은 바는 있지만, 사상과 철학이라는 것은 함부로 판단할 성질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체의 사견을 배제하고 [川沙 金宗德의 文學과 思想] 학술대회 논문집에 수록된 주요부분과 저술설명 위주로 발췌해서 타이핑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천사 김종덕선생의 學問과 著述 --- 金洪永 (계명한문학회 회원)



3. 천사의 저술



3.1 ,文集.



3.2 別箸 6종

--<考證> 1774년 51세

--<聖學正路> 1782년 59세

--<聖學入門> 1790년 67세

--<心經講錄刊補. 1795년 72세

--<草廬問答> 1796년 73세

--<立本>



3.3 逸書 3종

--<孔門一統> 1780년 57세

--<釋學正贓> 1782년 59세

--<政本> 1784년 61세



--1797년 74세로 졸











<考證> 1774년 51세



이 책은 朱退書가 사람의 마음을 가발 흥기시킨다는 인식 아래 朱子 退溪 및 大山의 편지 가운데 긴요한 것을 가려 뽑아 엮은 저서이다.



지난날 스스로가 걸어온 학문 경험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1774년 12권 6책으로 완성되어 미간행 필사본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편차로 되어 있다.

1권 卑近비근

2권 知行지행

3권 心性심성

4권 理欲이욕

5권 動靜동정

6권 敬경

7권 德性덕성

8권 理氣이기

9권 道도

10권 造詣조예

11권  +乏,論?핍론

12건 出處출처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편지의 내용에 따라 12조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항목에 해당하는 편지 가운데 朱子의 것을 앞에, 退溪의 것을 뒤에 두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12권 후반부에는 스승인 大山의 편지를 같은 편차에 따라 수록하고,



마지막에는 선현의 글 가운데 학문의 요체가 되는 내용을 뽑은 [要旨]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朱子書節要]와 [退溪書節要]가 이미 세상에 널리 유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사가 이같은 책을 편찬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이에 대하여 천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첫째, 앞의 양서에서는 내용이 조목별로 상세하게 나뉘어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 선생이 초기와 후기에 쓴 편지에 기록된 견해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兩書의 내용이 전체를 포괄하는 일관된 질서를 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朱子書節要]의 편차가 지닌 문제점 때문인데, [주자서절요]에서 맨 앞에 둔 시사 出處는 배운 것을 적용하는 학문의 응용이므로 맨 뒤에 두어야 마땅하고 卑近은 학문의 출발점이므로 맨 앞에 두어야 한다.







요컨대, 이 책은 대체로 주자와 퇴계의 편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주자서절요]나 [퇴계서절요]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분류하는 방식이나 편차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천사가 자신의 일관된 학문체계를 바탕으로 이 책을 편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김은회 -

▣ 김정중 - 마지막 피치! 감사합니다

▣ 김재익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