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한 대구 시민이 기고한 충무공 교서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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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06-07 10:50 조회1,508회 댓글1건본문
중앙일보를읽고] `진주대첩 공신교서` 되찾기 … 정부는 뭘 하는지
그런데 한편으론 나라의 귀중한 보물인 진주대첩 공신교서를 되찾아 오는 일을 과연 시민단체가 나서서 하는 게 맞는지 궁금하다. 기사에 따르면 공신교서가 일본에서 비공개 경매에 출품됐으나 한국의 문화재 당국은 감정 평가 액수에 대한 이견과 까다로운 절차로 매입에 소극적인 입장이라 한다. 반면 일본의 모 미술관은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갖고 있어 이 미술관에 영구 소장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외국에서 잠자고 있는 한국 문화재가 7만여 점이나 된다는 내용의 보도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고등학생인 우리 집 아이도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어디 있는지 몰라서 또는 소장자가 팔 의사가 없어서라면 모를까, 이번처럼 경매에 나온 문화재를 못 찾아온다는 건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 국내의 다른 공신교서는 모두 보물로 지정돼 있다던데 진주대첩 공신교서는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인가.
진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도 좋지만 정부와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소중한 문화재를 꼭 되찾아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경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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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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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공감하는 글 입니다. MBC와 충무공기념사업회, 진주시민과 후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문화재청에서 꼭 되찾아야한다는 의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꼭 되돌아 오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