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MBC 김시민장군 공신 교서 환수운동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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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06-07-02 15:07 조회1,453회 댓글0건본문
7월1일(토요일) 방영 된 충무공(휘時敏) 공신교서 환수와 관련한 <!느낌표>를 보고---------
어제 시종일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MBC 프로그램의 <!느낌표>를 지켜보며 언론이 진정 해야할 사회적역할을 이 프로를 통해 그나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몇 번 본 프로그램은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약탈과 문화재 훼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그 때마다 울분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첫 회 방영한 충무공 공신교서 환수 프로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절차에 애정을 쏟았던 교토대 김문경 교수의 노력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김시민기념사업회,회장 허용기>와 사학자,문화재 관련위원의 진위여부 감정,향방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프로를 본 그대로 기술하면,일본 고서점의 주인은 김교수와의 신의를 지켜(?) 우리가 본 홈을 통해 관리자(항용)께서 올려주신 자료와 같은 가격을 제시하고 한 달의 기한을 주었습니다.
또한,프로는 공신교서를 환수하는 방법으로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전개하자는 방식이었습니다.말미에는 보자기에 쌓여 이중 목곽(근래에 새로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에 보관되어 있는 두루마리 교서<진본으로 판정>를 공개하였습니다.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까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상태로 잘 보관되어 전해져 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위안을 삼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진행자들이 "충무공,김시민,진주대첩,공신교서" 등과 관련해서는 거의 백지상태의 지식으로 교수나 문화재위원에게 전부 맡기어 진행하는 게 프로그램의 기획에 흠으로 지적되어 앞으로는 담당자의 책임있는 운영이 요구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웃고 즐기는 성격이 아니기에 적어도 MC들이 프로그램을 방영하기 전에 인물과 역사지식을 사전에 습득하여 준비하였으면 더욱 훌륭한 <느낌표?>가 되었을 것입니다.
대중들의 무지를 탓하는 것 보다 앞으로는 육전 승리로 임란 3대첩의 하나인 충무공의 진주대첩을 교과서에서 비중있게 다루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홈을 사랑하시는 안동김문 여러분 다음 주(7월8일)에도 많은 시청과 관심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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