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려는 1890년(고종27)에 동몽교관 조

봉대부를 증직받고 명정받은 안동 김씨 효

자 김백열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5살의 어린 나이에 부친이 병에 들어 자리에 눕자 매일 같이 병환을

지켜보고 지성으로 간호하였는데 이를 본 주변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했

다. 어느날 꿈에 신령이 나타나 곶감이 아버지의 병에 특효라고 일러주

었다. 다음날 김백열이 이를 구하여 드시게 하니 과연 며칠만에 차도가

 있어 병이 완쾌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조선환여승람(朝鮮窪輿勝覽)

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