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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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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2-05-04 20:41 조회1,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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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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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계림은 사적 제19호로 지정된 경주 김씨 시조의 발상지이다. 이 계림은 신라 건국 초부터 있던 숲으로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등의 고목이 무성한 곳이었으며 태양이 제일 처음 비추어 주는 성스러운 숲이란 뜻의 시림이라 하던 것을 경주 김씨의 시조가 된 김알지 탄생의 상서가 있은 뒤로 계림이라 부르고 마침내는 나라 이름까지 되었다. 계림에서 태어났다는 김알지에 얽힌 전설은 이렇다. 65년(탈해왕 9)에 왕은 밤에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날이 밝자 신하를 보내 이를 살펴보게 하였다.

그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빛으로 된 조그만 궤짝하나가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으므로 돌아와 그 사실을 아뢰니 왕이 친히 행차하여 그 금궤를 열어 보았다. 그러자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어린 사내아이가 들어 있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아이를 거두어 길렀는데, 아이의 이름을 알지라 하고 금 궤속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씨라 하였으며, 시림을 닭이 운 곳이라 하여 계림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 일을 아주 상서로운 일로 여겨 나라 이름도 계림국으로 삼았다고 한다.

석탈해왕이 죽고 김알지는 3대 유리왕의 아들인 파사에게 왕위를 양보하였고 그후에 김알지의 7대손인 미추가 신라 제13대왕이 되었는데 김씨로서 처음 임금이 되었고 17대 내물왕부터 신라가 끝날 무렵까지 모두 김씨 자손에 의해 나라가 다스려졌다. 그리하여 이 계림은 신라 김씨 임금의 시조가 태어난 숲이라 하여 신성지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지금 숲 속에는 비각이 있고 그 안에는 조선 순조 3년에 세운 비석이 있다. 계림 뒤쪽으로 몇 기의 묘가 있는 데 그중 하나는 내물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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