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사공(휘 영수) 포항 관련자료-3 影堂享祀重修節目(영당향사중수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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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08-28 15:34 조회1,376회 댓글1건본문
影堂享祀重修節目(영당향사중수절목)
영각(影閣)의 설치가 순조11年(辛未 1811) 10月에 비롯 하였으니 진실로 우리 고을 선생(先生) 김 영공(金 令公)을 위하여 창건한 장소다. 지나간 영조37年(辛巳 1761) 통제사(統制使)김 영공이 도영(都營)에 이르러 권무당(勸武堂)을 창건하고 상사전(賞射錢) 오백민(五百緡)을 마련해 두고서 매월 1회씩 무술을 장려하는 궁도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을 하였으니, 그 공덕과 무관의 기개를 고을의 정표로 삼기위해 흥해고을 궁사들은 공(公)의 영정(影幀)을 영당(影堂)에 모시고 해마다 상사전에 쓰고 돈을 남겨 두었다가 중양절(重陽節)을 택하여 향사를 드리니 이 모든 것이 김 영공을 추모해서 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중간에 2년의 흉년을 겪으면서 상사전을 관리하는 자가 자기만 잘 살겠다는 욕심으로 돈을 모두 가지고 도망을 가서 이리 저리 떠돌다가 그 역시 굶어 죽었다. 그 후 향사비가 없어 향사를 못 드리게 되었으니 당초에 김 영공의 은덕에 대한 향사를 거르지 않았으나 종내에는 예(禮)가 폐지되고 향사를 궐(厥)하게 되니 영정각 마당에는 풀이 무성하고 대문 자물쇠가 굳게 닫히고 녹이 슬게되니 가히 탄식할 일이었다. 이때 고을의 노무사(老武士) 최군(崔君) 경우(慶佑)가 이를 분개하여 의(義)를 주창하고 여러 사람들과 논의를 하여 다시 향사를 수행(修行)할것을 제의하니 궁사 가운데 정의환(鄭義煥). 정의언(鄭義彦). 최대인(崔大仁). 박별용(朴別龍). 권시영(權時永). 等 五人이 헌종5년(己亥 1839)에 각각 답(沓) 5두락씩(斗落式)을 헌납하기를 원하니 도합 25두락이다. 해마다 매 두락에서 도지(賭地) 1량씩 부과하니 도합 25兩이라 그렇게 해서 향사의 비용을 얻게되니 제물이 풍족하여 궐향하던 향사를 다시 수행하게 되었으니, 토지를 헌납한 5인의 공덕이 실로 크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 5인의 자손에게 대대로 군역(軍役)을 면하게 하였으니 기리 후세에 정표(旌表)로 삼고 또 후인들의 감동이 되게하니 모두다 의견이 일치함으로 현판에 그 일을 적을 때 나에게 기문(記文)을 부탁하기에 본 영정각을 건립 할 때도 내가 일찍 참여하여그 과정을 잘 알고 있는지라 그 내용을 여기에 써서 후인들에게 알리고 전례를 상고(詳考)하여 그 주간자(主幹者)를 아울러 아래에 나열 하노라.
일제거사(逸齊居士) 이효상(李孝相) 기(記)
공사원(公司員) 최경복(崔經復)
유사(有事) 양학순(梁學淳)
鄭義煥 沓 五斗落 東下尾邑員
鄭義彦 沓 五斗落 東下長提員
朴別龍 沓 五斗落 東下尾邑員
崔大仁 沓 五斗落 東下砂林提員
重試 權時永 沓 五斗落 北上頓角提員
道光 二十六年十月十五日 朴魯行 謹書(憲宗12年 丙午 1846 .10. 15)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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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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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자료를 워드화 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홈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