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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충렬공 김방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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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09-23 08:51 조회1,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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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충렬공 김방경(2)

 

[盂] 밥그릇이다.

[관탁일우(涫濯一盂)]: 김방경(金方慶)은 성품이 검소하여 세수하는 물이 한 사발에 불과 하였다. <權近의 東賢事略> 


[衢] 사방으로 통달한 곳을 구(衢)라고 한다.

[와제가구(臥啼街衢)]: 김방경(金方慶)의 일로 ‘제운(啼韻)’에 보인다.

 

[誅] 나무라다(責)라는 뜻이다. 큰 나무를 베어 가지와 잎이 모두 떨어진 것 처럼 죄를 준뒤를 ‘주(誅)’라고 한다. 토벌하다(討)라는 뜻이다.

[천주(天誅)]: 위득유(韋得儒)와 노진의(盧進義)가 김방경(金方慶)을 무고하여 죄를 주려 하였다. 원나라 장수 홍다구(洪茶丘)가 황제에게 아뢰어 국문하는데 매우 참혹 하였다. 황제가 조서를 내려 모두 수도로 압송하여 대질 신문하여 분변하게 하였다. 위득유는 중도에 혀가 썩어 죽었고, 노진의도 수도에 이르러 역시 혀가 썩어 죽었다. 사람들이 하늘이 주벌한 것이라고 하였다.

<李齊賢의 역옹패설전집二>

 

[符] 신표이다.

[금부(金符)]: 원(元)나라 세조(世祖)가 김방경(金方慶)이 적을 토벌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호두패(虎頭牌)와 금부(金符)를 주고 도원수(都元帥)로 삼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금부를 차게 된 것이 김방경으로부터 비롯 되었다.

<高麗史卷104 ’列傳’제17 ’金方慶’>

호두패(虎頭牌): 호랑이 머리 모양의 패(牌)로 송나라때 2품 이상의 관원들이 찼다.

금부(金符): 금으로 만든 부절(符節)을 말함.

[삼주호부(三珠虎符)]: 한희유(韓希愈)가 김방경(金方慶)을 따라 탐라(耽羅), 진도(珍島), 일본(日本)을 정벌하여 공을 세웠고 또 합단(哈丹)의 군사를 격파하였다. 원나라 황제가 그를 포상하여 회원장군(懷遠將軍)에 임명하고 세개의 구슬이 달린 호부(虎符)를 하사하였다.

<新增東國輿地勝覽卷52, ‘嘉山郡’의 人物 ‘韓希愈>

합단(哈丹): 원나라 태조(太祖)의 동생으로 내안(乃顔)과 모반하여 남쪽으로 침입해 고려까지 이르렀다. 뒤에 원나라와 고려의 연합군에게 패하였다.

 

[堤] 막다(防)라는 뜻이다.

[수산제(守山堤)]: 밀성(密城)에 수산제가 있다. 세상에서 전하는 말에, 김방경(金方慶)이 이 방죽을 쌓아 논에 물을 대서 일본을 정벌하는 군량을 마련 하였다고 한다.

<新增東國輿地勝覽卷26 ‘密陽都護府’ 古跡 ‘守山堤’>

밀성(密城): 경상남도 밀양의 옛이름


[言] 언어(言語)의 뜻이다. 또 말을 펼치는 것이다. 저쪽의 뜻을 펼치는 것이다.

[과언(寡言)]: 김방경(金方慶)은 믿음직하고 말수가 적었다.

<高麗史卷104 ‘列傳’第17 ‘金方慶’>


[家] 살다(居). 방(房)안을 가라고 한다.

[우국여가(憂國如家)]: 김방경(金方慶)이 비록 벼슬을 그만두고 한가하게 지냈지만  항상 나랏일을 자기 집의 일처럼 걱정 하였다.<新增東國輿地勝覽>

 

[倡] 배우이다. 배우는 광대놀음을 하고 여자는 음악을 한다. 혹은 창(娼)이라 쓰기도 한다.

[불요색창(不邀色倡)]: 김방경(金方慶)이 일찍이 견룡행수(牽龍行首)에 임명되었을 때 숙직하는 집이 매우 비좁았다. 궁궐 안의 여러 관청의 사람들이 모두 밖에서 숙직을 하는데 공은 동료들과 들어가 숙직을 하였다. 가까운 방(坊)에 자색이 뛰어난 창녀가 있었는데 동료가 여러 차례 그녀를 데려오려고 하였으나 공이 거절하였다. 동료도 부끄러워 그만 두었다. 

 

[丘] 모으다(聚). 4정(井)이 1읍(邑)이고 4읍이 1구(丘)이다.

[송악소구(松岳小丘)]: 고려 원종(元宗)이 원나라 황제의 칙명으로 김방경(金方慶)을 보내 동쪽으로 일본을 정벌할 적에 군사들이 합포(合浦)에 이르러 송악(松岳)의 작은 언덕 위에 주둔 하였다. 이 언덕에서 송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 고을 사람이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제사를 지내고 있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32 昌原都護府 ‘山川’ ‘合浦’>

합포(合浦): 지금의 경남 마산시 지역을 가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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