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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문영공 김순(金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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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09-28 15:18 조회1,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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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문영공 김순(金恂)

[悲] 슬프다.

[심희색비(心喜色悲)]: 김순(金恂)은, 조간(趙簡)이 장원급제한 과거에 제2등으로 합격 하였다. 조간이 등창을 앓고 있기에, 김순이 문병을 가서 눈물을 흘리며 우니, 조간이 눈을 부릅뜨고서 말하기를, “어찌 기쁜데 마음을 두고서 슬픈 얼굴빛을 지으시오?’ 내가 죽으면 과거방(枋)에서 그대보다 앞선 사람이 없을 것 아니오?”라고 했더니, 김순이 웃으면서 “어르신은 죽지않소”라고 했다. <李齊賢의역옹패설>

김순(金恂): 1258 ~ 1321 고려후기의 문신, 자는 귀후(歸厚), 본관은 안동(安東), 벼슬은 판삼사사(判三司事)에 이르렀다.

조간(趙簡): 고려후기의 문신, 본관은 김제(金堤), 벼슬은 찬성사(贊成事)에 이르렀다.


[恂] 미더운(信)것이다. 온화하고 공손한(溫恭)모양이다.

[김순(金恂)]: 자는 귀후(歸厚)이고,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충렬공(忠烈公) 김방경(金方慶)의 아들이다. 충렬왕(忠烈王)때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김방경이 일본에 갈 때 김순도 몰래 배에 올라 따라갔다. 돌아와서는 전중(殿中)에 임명 되었다. 후에 벼슬은 중대광(重大匡)에 이르렀다. 시호는 문영(文英)이며 아들 영돈(永旽), 영후(永煦)가 있는데 모두 ‘인명’조 아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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