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허비 옛좌대 안내표석 설립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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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6-10-16 16:37 조회1,701회 댓글3건본문
충렬공 유허비 옛 좌대의 안내석을 조사한 결과를 알려드리오니 좋은 의견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우선 계획했던 본문의 글자가 약 550자나 되어 이를 읽기 좋은 글자크기로 하면 비석의 크기가 너무커서 표석으로서는
잘 어울리지 않을 듯하여 글자 수를 약 300자 정도로 줄여 보았습니다.
본 표석은 좌비형태가 가장 알 맞고 서서 읽어보기 쉬우나 좌대의 홈의 크기가 가로 67cm이므로 이에 맞추려면
가로는 67cm이하이여야 하므로 높이가 150cm 이상 되어야 하는데 이는 어울리지도 않고 새로 제작하여야 하므로
석재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민한 결과 할 수 없이 좌대에 어울리는 크기는 입석형태의 묘갈로 세우고 글자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모색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기성품에 글자만 새기면 되므로 석재값을 반값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옛 좌대의 홈에 맞게 작은 좌대를 만들어 끼우고 그 위에 본 안내 비갈을 세우면 깔끔하리라 생각됩니다.
충렬공 유허비 옛 좌대
본 좌대(座臺)는 충렬공(휘 金方慶)의 역사 유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유허비(遺墟碑) 옛 좌대이다. 이것은 본래 1765년(영조41) 3월 관청에서 본 회곡리 앞산 도로가에 세웠던 것인데, 1814년(순조14) 충렬공의 초당유허(草堂遺墟)인 현 위치로 유허비를 옮기는 과정에서 본 좌대의 거대규모로 인해 함께 이건하지 못하고 거북좌대로 교체한 뒤 200여 년간 도로가 밭에 방치되어 왔던 것이다.
그 후 도로확장 계획으로 인한 본 옛 좌대의 멸실 위험이 있어 2005년 12월 3일 안사연(안동김씨 사이버학술 연구회)에서 합동 발굴 및 실측 과정을 거쳐 본 좌대가 충렬공의 귀중한 유물이요 문화재인 유허비 좌대임을 확증하고 이를 영구히 관리 보존하기 위하여 현 위치에 옮겨 놓은 것이다.
2006. 11. 5. 안동김씨 사이버 학술 연구회 세움.
비갈의 규격
가로50cm 세로 15cm 높이 75cm
좌대 홈의 규격
가로 67cm 세로 30cm
좌대홈에 맞게 작은 좌대를 만들고 그 위에 비갈을 세움
비용
돌값= 약 35만원
각자비= 약 20만원
계 약 55만원
입석비용 약간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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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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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고생하셨습니다. 안내문도 상큼하게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현 옛좌대의 홈에 맞는 신좌대를 끼워 넣고 그 위에 와비를 세우신다는 것이지요?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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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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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안내문이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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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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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와비로 세우기에는 가로폭이 너무 좁습니다.
할 수 없이 立碑형태가 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