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 김돈(金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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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10-26 15:38 조회1,625회 댓글0건본문
[牌] 패이다.
[보시패(報時牌)]: 보루각(報漏閣)에는 12시를 알리는 신(神)을배열하여 각 신이 시패(時牌)를 잡고 번갈아 가며 시각을 알리는데, 그것을 ‘보시패(報時牌)’라 한다. <東文選卷82 ‘金墩의 記’>
[壺] 술병이다.
[누호(漏壺)]: 우리 세종께서 명하여 보루각(報漏閣)을 건립 하였는데 위에는 물이 떨어지는 병을 벌여 놓고 아래는 물을 받는 병을 두었다. 그 제도가 지극히 정밀 하였다. <金墩의 記>
보루각(報漏閣): 조선시대 세종의 명에 의해 세운 집으로 물시계에 관한 일을 맡아 보던곳이다.
김돈(金墩)의 記: 김돈(1385~1440)이 쓴 보루각의 기문(記文)이다. 김돈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과학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있던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이다. 1417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도승지에 이르렀다. 천문관측에 정통하여 간의대(簡儀臺)와 보루각을 만들 때 참여 하였다.
[辰] 별의 모습(辰象)이다. 또 때(時)이다.
[사신(司辰)]: 고려의 제도에 태사국(太史局)에 설호(설壺), 사신(司辰)등의 관직이 있었다.<高麗史卷76 ‘志’ 第30 ‘百官’ 第1 ‘書雲觀’>
보루각(寶漏閣)에 사신목인(司辰木人)이 있는데 때에 따라 저절로 시간을 알리고 사람의 힘을 빌지 않았다. <東文選倦82 金墩 報漏閣記>
설호(설壺): 호(壺)는 물시계를 가르킨다. 설호는 물시계를 관리하는 관직이다.
사신(司辰): 날이 샘을 알리는 것을 맡아 보는일.
김돈(金墩): 1385~1440 본관은 안동이다. 천문학자이며 벼슬은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세종의 명으로 갑인자(甲寅字)의 주조와 간의대(簡儀臺)와 보루각(報漏閣)을 만드는데 참여 하였다.
[神] 신령스러운(靈) 것이다.
[보루삼신(報漏三神)]: 국가에서 물시계를 설치하고 이름하여 삼신각(三神閣)이라 하였다. 자리를 2층으로 마련하고 삼신은 위층에 있다. 시(時)를 알리는 자는 종을 울리고, 경(更)을 알리는 자는 북을 울리며, 점(點)을 알리는 자는 징을 울린다. <東文選卷82 金墩의 報漏閣記>
[墩] 평지에 흙무더기를 쌓아 놓은 것이다.
[김돈(金墩)]: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중찬(中贊) 김방경(金方慶)의 후손이다. 젊어서부터 학문에 힘써 조선 세종(世宗)이 세자(世子)로 있을 때 그 명성을 듣고 부르니 공이 사양 하였다. 과거에 급제하자 임금이 불러서 말하기를 “내가 경을 보고자 하였는데 경이 나를 피하더니 이제는 나의 신하가 되었구려”라고 하였다. 어머니를 위해서 여러 차례 지방직을 청하자 특별히 역마(驛馬)로 어머니를 서울로 모셔와서 효도로 봉양하기에 편하도록 해주니, 사람들이 영예로 여겼다. 김돈은 천문관측에 정통하여 임금이 간의대(簡儀臺)와 보루각(報漏閣)을 만들 때 김돈도 참여하였다. 승지(承旨)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 모두 7년이다.
간의대(簡儀臺): 경회루(慶會樓) 북쪽에 설치되었던 천문관측대.
보루각(報漏閣): 물시계에 관한일을 맡아보던 기관.
[榮] 영화(榮華). 풀에 달린꽃. 집의 처마.
[사림위영(士林爲榮)]: 김돈(金墩)이 어머니를 위해서 여러 차례 외직에 임명해줄 것을 요청하자 세종(世宗)임금은 특별히 역마(驛馬)를 내려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와 효성으로 봉양하기에 편하도록 했다. ‘사림에서 영광으로 여겼다’. <行蹟>
[구] 해 그림자(日影). 또 법칙(規)의 뜻이다. (해그림자,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구)]: 김돈(金墩)이 지은 앙부일구명(仰釜日구銘)이 있다.
<東文選 卷50 金墩 ‘仰釜日구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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