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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문간공 김창(金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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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11-15 13:30 조회1,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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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문간공 김창(金敞)

[孫] 아들의 아들이 손자이다. 공손하다(遜)는 뜻이다. 아들의 도는 공손하고 순종하며 마땅히 뒤를 이어 실천해야 하므로 자(子)와 계(系)로 손(孫)자를 만들었다.

[대전외손(帶傳外孫)]: 평장사(平章事) 김창(金敞)이 붉은 가죽띠를 외손자인 밀직(密直) 학사(學士) 이윤온(李允蘊)에게 전해 주었고, 밀직은 또 그 띠를 외손인 제학(提學) 이방직(李邦直)에게 전해 주었다. 제학은 또 외손 이천동(李天童)에게 전해 주었는데, 이때 시를 지어 주기를,

“가죽띠를 대대로 외가로 전해주니,

내 이제 너에게 주면서 생각이 더욱 많도다.

팔순의 긴 수명까지 나누어 주시어,

지극히 좋은물건 이어 받았으니 네 할애비에 대해 어찌 하겠느냐?

[정帶相傳自外家, 我今贈汝意尤多, 八旬壽考幷分付, 極品仍承爾祖何]”라고 하였다. 김공과 이공 두 분이 모두 85세까지 살아서 ‘팔순의 긴 수명’이란 말을 한것이다.  <李義谷集>

김창(金敞): ? ~ 1256 초명은 효공(孝恭)이고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벼슬은 수태사 문하시랑평장사 판이부사(守太師 門下侍郞平章事判吏部事)에 이르렀다.

이방직(李邦直): 자는 청경(淸卿), 호는 의곡(義谷), 본관은 청주(淸州)이다. 벼슬은 집현전 대제학(集賢殿 大提學)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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