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우리나라 식생활에 있어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식을 금하는 불교의 영향으로 동물성 단백질의 부족을 곡류의 단백질에 의지해 왔다. 콩단백은 그 질의 우수성과 높은 단백함량과 경제성으로 보아 우리 식생활에 공헌한 바가 크다. 콩의 단백질 함량은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은 20-30%의 함유량을 보이며 열량은 100g 중 91Kcal, 칼슘이 181mg, 단백질은 8.6g, 인이 94mg이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콩으로 만든 두부는 2000년 전 한나라왕인 유안이 만든 것이 처음이며 동양 각국은 물론 근년에는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식품으로 발전됐다. 이는 두부의 소화율이 가장 높으며 단백질과 지방의 영양가가 높으며, 저렴한 단백질 공급식품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속초에서 바닷물을 이용한 두부는 그 맛과 영양면에서 으뜸으로 치고 있다. 속초에는 순두부가 각광을 받아 어느날 한집두집 들어서더니 순두부촌이 형성되었고 해장국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속초의 순두부가 인기가 있는 것은 두부를 만들 때 필요한 간수를 소금에서 추출하지 않고 청정수인 동해바다의 바닷물을 이용해 만들어 더욱 맛과 영양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노학동 순두부촌으로 더 잘 알려진 속초의 순두부촌을 도로를 따가 가 보았다.
순두부는 밤새 시달린 속을 푸는데 아주 좋으며, 한끼에 5천원 정도 가격이라 저렴한 편이다. 순두부집에 따라 밑반찬으로 설악의 신선한 산채나물이 나오는 집이 있어 더욱 맛을 더한다.
위치와 주변관광지 노학동 순두부촌은 한화리조트 주변과 설악삼성콘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인근에 설악의 대표적인 온천시설인 설악워터피아와 척산온천장이 있으며, 목우재 고개를 하나 넘으면 바로 설악동 소공원일대이다. 아울러 30분 정도 속초시내를 거쳐 나가면 동명항이나 대포항에 이를 수 있다.
교통 자가운전을 할 경우 44번국도를 타고 오다 민예단지 삼거리에서 미시령방면으로 좌회전, 미시령을 넘어 고성 원암 온천단지를 지나면 바로 순두부촌에 이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고속버스나 직행버스를 타고 속초로 와서 3번, 3-1번 버스를 이용해 한화리조트나 척산온천 방면으로 이동. 1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 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