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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12)-먹거리(황태구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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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6-12-14 11:49 조회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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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황태구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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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는 청정지역인 동해안 강원도에서 연안에서 겨울철에 잡히는 명태를 영하 5도 이상의 한랭한 내설악 진부령의 고원지역에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강추위에 꽁꽁 얼면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겨울 내내 덕장에서 서서히 말린 것을 황태라 한다.

명태자체는 태평양과 동해에서 사는 어족으로 근본적으로 무공해 어종이나 명태를 동해안이나 저지대에서 건조하면 생김새는 황태와 비슷하지만 매우 딱딱해지고 색깔도 검다. 하지만 한랭한 지역인 고지대에서 말리면 얼고, 부풀고 서서히 마르면서 속살이 솜같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노란 색깔을 띠게 된다.
눈속과 일교차이가 큰 지역에서 자연건조로 말리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내설악의  청청지역에서 건조되기 때문에 먼지 등 공해가 없는 지역이므로 다른 지역에서 나는 황태에 비해 깨끗하고 맛이 담백하다.

이렇게 생산된 황태는 일반 생선보다 저지방(2%)이며 칼슘과 단백질(56%)이 풍부하여 메치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몸에 매우 이롭다.
또한 영양이 뛰어나며 특히 술국이나 속풀이 숙취에 특효이며 간장해독, 혈압조절, 인체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며 한의학 계통에서는 해독약으로써 응급처방시 황태보다 뛰어난 것이 없다한다.

이렇게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황태는 그만큼 다양한 요리로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황태를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로는 황태찌개, 황태조림, 황태찜, 전, 황태구이, 황태국 등 다용도로 요리할 수 있고 술안주, 간식용, 제수용, 선물용으로 매우 좋다.

 icon.gif위치와 주변관광지
황태 먹거리촌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속초나 고성으로 넘어오는 진부령, 미시령 기슭에 위치한 용대리에 형성되어 있다.  이곳 일대는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지구로 진입하는 길목이며, 여름에는 인근 계곡의 맑은 물을 찾는 탐방객이 넘쳐난다. 겨울에는 인근에 황태를 말리는 풍경도 볼 수 있고 설악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 들렀다 2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백담사에 들를 수 있다. 아울러 겨울에는 인근 진부령 정상 부근에 알프스 스키장이 있어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icon.gif교통
이 일대는 서울에서 진부령을 경유해서 속초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용대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또한 인제군 원통에서 용대리까지 시내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으므로, 원통까지 서울에서 직행버스로 와서 접근해도 된다. 그러나 자가운전으로는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과 진부령이 갈라지는 민예단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20-30분 정도 진입하면 용대리 마을이 나온다. 아무래도 일반 대중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icon.gif숙박 : 인근에 민박마을이 형성되어 쉽게 숙박을 할 수 있다.


<추가정보>인제덕장의 황태
 


동해바다의 명물인 명태는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몸길이가 40~60cm내외로 눈과 입이 크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대구와 비슷하나 홀쭉하고 길며 몸빛은 등쪽이 청갈색 배쪽은 은백색이며 한류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해에서 나는 주요어종이며 오호츠크해, 베링해, 아메리카 서해안, 일본 북부 연해 등지에서 분포한다.

우리들에게는 명태로 많이 알려진 이 고기는 본래 한 지역의 명천에 사는 태서방이 잡았다하여 명태라고 이름지었다는 속설이 있고 이외에도 북어(北魚), 동태(凍太), 선태(鮮太), 외태(특대), 애태·애기태(작은명태), 망태(網太:그물로 잡히는 명태), 조태(釣太:낚시로 잡은 명태), 노가리(명태새끼) 등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어지기도 하며 조선조 농업서적인 임원경제지, 재물보, 동국여지승람 등에도 기록이 보인다.
이렇게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명태는 내장까지도 버릴것이 없어 창란젓과 명란젓으로 우리들의 식단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또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황태는 청정지역인 동해안의 강원도 연안에서 겨울철에 잡히는 명태를 영하15℃이상의 한랭한 내설악 진부령의 고원지대에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강추위에 꽁꽁 얼면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겨울내내 덕장에서 서서히 말린 것을 황태라고 하며 살이 푸근푸근하고 연하여 노랗게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이렇게 먹기좋은 황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인제 덕장의 절묘한 기후가 필수조건이다.
고원 청정지역인 인제에 자리하고 있는 덕장은 창바위 덕장을 비롯해 30여개소로 4~5만평 규모로 전국의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인제덕장의 특징은 황태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영하 15℃이하로 춥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최상의 황태가 생산되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이면 눈이 많고 기온차가 심하고 바람이 세게불어 황태의  살을 연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제의 덕장은 6.25이후 청진과 원산의 피난민들이 세운 것을 시초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 자연의 힘을 이용한 완전식품인 황태를 생산해 내고있다.
따라서 인제산 황태의 우수성은 무공해 어종인 명태를 이용해 근본적으로 청정성과 맛을 인정받고 있으며 명태를 동해안이나 저지대에서 건조하면 생김새는 황태와 비슷하지만 매우 딱딱해지고 색깔도 검지만 한랭한 지역인 인제에서 말리면 얼고, 부풀고, 서서히 마르면서 속살이 솜같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노란색을 띄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특히 인제산 황태는 눈속과 일교 차이가 큰 지역에서 자연건조로 말리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내설악의 청정지역에서 건조되기 때문에 먼지등 공해가 없는 지역이므로 다른 지역산에 비해 깨끗하고 맛이 단백하다.

이렇게 품질이 우수한 인제산 황태는 일반 생선보다 저지방(2%)이며 칼슘과 단백질(56%)이 풍부하여 메치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몸에 좋다.
이외에도 맛과 영양이 뛰어나며 특히 술국이나 속풀이 등 숙취에 특효가 있으며 간장해독, 혈압조절, 인체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한의학 계통에서는 해독약으로써 응급처방시에 황태보다 뛰어난 것이 없다고 한다.

황태의 용도로는 황태찌개, 황태조림, 황태찜, 전, 황태구이, 황태국 등 다용도로 요리할 수 있고 술안주, 간식용, 제수용, 선물용으로 매우 좋다.

인제에서는 진부령 30여개의 덕장에서 연간 4백만마리(320통)가 생산되고 농,수,축협과 직거래, 통신판매, 우체국 우편주문판매, 시장판매 등의 판로를 활용 연간 36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공하지 않는 황태는 연가 20만급(1급 10마리)이 판매되고 50%는 통신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인제군에서는 겨울 농한기를 맞아 쉬는 일손을 황태덕장의 일손부족에 투입하고 아낙네들은 황태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해 소득증대에 힘을 쏟는 한편 농한기를 맞아 자칫 빠지기 쉬운 유혹의 손길에서도 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인제군내에 있는 황태덕장의 현황을 보면 북설악(0361-462-5050), 창바위덕장(462-3983), 형제덕장(462-7889), 영신덕장(462-6544), 해광덕장(462-5815), 진부령덕장(462-3982), 북설악덕장(462-4567), 가평덕장(462-5870)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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