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鼇山) - 김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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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6-12-30 12:05 조회1,804회 댓글2건본문
고려의 김방경(金方慶)이 일본을 정벌하러 갈 때에 진을 치고 둑을 쌓아서 밭에 물대어 군량(軍糧)을 갖춘 곳이다.
자라목
초동면 두암리 모래들 마을에서 초동면 금포마을 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모래들 마을 뒷산에서 동쪽으로 볼록하게 나와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서 마치 자라목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밀주지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산라왕이 이궁에 와서 수산제에서 뱃놀이를 하다가 이 곳에서 머물던 곳이었다고 하고 고려시대에 김방경이 려.원 합군과 함께 일본으로 원정하기 위해 이 곳에서 진을 치고 군수를 마련했다고 전한다.
밀주징신록에는 오산조대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는 낚시터로 이용되기도 하였던 곳으로 추정됨.
위 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동산리 오산
교통정보: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남행 버스로 30여분, 오산에 하차.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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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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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밀양 상남면 동산리의 오산, 자라목-- 잘 알았습니다.
장인어른의 묘소가 이곳 근처인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에 있습니다. 한번 갈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윤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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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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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충령공 할아버지의 또 다른 치수기록이 아닌가 합니다.
수산제와 연계하여 오산 자라목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