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만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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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7-03-13 07:23 조회1,489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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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만취당 (義城 晩翠堂) Uiseong manchwidang(Manchwidang Pavillion in Uiseong) | |
지정번호 : 경상북도유형문화재 169호 지정일자 : 1983. 06. 20. 소 유 자 : 안동김씨만취당파문중 소 재 지 :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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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의 제자이며 부호군을 지낸 김사원(金士元) 선생이 선조(宣祖) 15년(1582)부터 3년간에 걸쳐 완성하였으며,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이라 하였다. 그 후 숙종(肅宗) 37년 (1711) 건물 동남쪽의 서까래 수십 개를 가는 등 부분적인 보수가 있었고, 영조(英祖)3년(1727)에는 동쪽 방(복제-復齊)을 동왕 40년(1764)에는 서쪽 방(西小翼室)을 증축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복재와 서소익실이 건물의 후측면 동․서에 각각 돌출하여 전체적인 형태는 'T' 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우물마루가 깔린 누마루의 전면 및 양측 칸과 양 온돌방의 앞쪽에는 폭이 좁은 쪽마루가 돌려져 있으며, 기둥은 전부 원주를 사용하였고 주두의 윗몸은 초익공과 결구되었으며 그 위에 대들보의 보머리가 놓여있다. 누마루의 전면 모서리 기둥위에는 주두위에 첨차를 십자형으로 짜 얹어서 소로를 놓아 장혀를 받고 있으며 전면과 측면으로 돌출되어 있다. 주칸의 창방위에는 초각한 화반을 놓아 장혀와 처마도리를 받고 있는데 여러 곳에서 화반형상을 먹으로 그려놓은 판재를 끼워 놓은 것이 보인다. 마루의 상부구조는 5량가로 대들보 위에 초각한 화반을 놓아 종보를 얹었으며 화반의 몸속에 직교하게 첨자를 짜 넣어 소로를 놓아 장혀와 중도리를 받았다. 종보 위에는 기묘한 모양으로 초각한 대공을 놓고 그 사이에 첨차를 놓아서 장혀 및 종도리를 받고 있다. 부분적인 수리 및 증축이 있었으나 그 건축연대가 임진왜란 이전 건립 된 것으로 그리 흔치않은 건물이다. 조선조 특유의 11간 대청 건물로 400여년전, 신라때의 사찰 문루를 옮겨서 지었다하니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더불어 국내에서 오래된 사가의 목조건물이다. 건축이후 와해(瓦海)라 일컬어지던 사촌마을의 많은 기와집들이 전란에 훼손될 때에도 이 건물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현판의 글씨는 김사원과 동문 명필가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썼다. 만취당과 인근 사촌리의 가로숲을 배경으로 김문수가 쓴 단편소설 '만취당기'는 20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91. 6. 16. TV문예극장에서도 상영되었는 바 관련 소설은 전자책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테이프를 구입하여 볼 수 있다. |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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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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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새로운 소식 감사합니다.
정리하여 홈에 올리겠습니다.
김정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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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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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전설어린 우물이 잘 단정 되었네요
모서리 담장도 깨끗이 보수 되고 마당 또한 잘 꾸며져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