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321. 8.21일, 문영공 별세 (?개성 집에서)

지치(至治) 원년 신유년(충숙왕 8, 1321, 64세)에 재상을 임명하면서 어진 이를 뽑도록 하였는데 공이 판삼사사(判三司事)가 되었다. 8월에 보문각대제학 상호군(寶文閣大提學 上護軍)을 더하였다. 그 달 21일에 병이 들어 집에서 돌아가시니, 향년 64세이다.

2) 1321. 10.14일, 민지가 묘지명을 찬함. (묘 : 덕수현 마산)

영돈 등이 덕수현 마산(德水縣 馬山)에 무덤을 정하고 장례를 치르려고 하면서, 민지가 선공(=김순)의 친구라고 하여 공의 행장을 갖추어서 매우 간절하게 묘지명을 부탁하였다. 1321.10.14일, 민지가 비록 병들었지만 차마 굳게 거절하지 못하고 수락하고 묘지명을 지었다.

3) 1942년 봄, 묘지석 발견 (개풍군 임계면 가정리 마산)

4) 1943년 봄, 문영공 묘 이장 (시흥군 관양1동)

5) 1944년, 묘지석에 ‘年代考’ 적음

□ 문영공 묘지석 후면

年代考

距今(1944) 六百八十六年(686) 戊午(1258) 生于安東檜谷里

          六百二十三年(623) 辛酉(1321) 八月二十一日(8.21) 卒于松京

昭和十六年(1941) 發見開豊郡佳井里

6) 갑신(1946년) 10월, 묘갈 세움

□ 안동김씨 파보 (안렴, 익원)

문영공 (휘순) 묘지석 발견 및 이장 경위

   오호라! 공의 묘소는 실전되어 알지 못하다가(未知何代)

   壬午(1942년) 봄에 개풍군 임계년 가정리 마산 동록(開豊郡 臨溪面 佳井里 馬山 東麓) 張씨 성의 무덤(張姓冢) 부근에서 誌石을 발견하여 그대로 지켜 보호하고자 하였으나(奉審後 欲爲[人乃]舊守護卽) 張씨의 악행이 너무 심한지라(張姓之?惡非常勢)

   부득이 익년 癸未(1943년) 봄에 시흥군 관양1동 후록 양좌지원에 옮겨 모시었다. 이때 배위 제평군부인 양천허씨 영단을 설단하였다. 이 산은 익원공 16대손 讚源 소유 선산 내의 한 葬地로 헌납한 것이다.

   이제(1946년) 비석을 세우고 민공(=민지)이 찬한 지문을 적는다(用閔公所撰誌文記之). 민공은 역사가로(盖閔公 史家臣匠), 또한 당시에(且當時) 托契이 깊고 두터웠으며(深厚) 사실을 적음이(記實) 정확하고 분명했다(楷白). 이후 세월이 흘러(以後歲) 傳聞搜記 不敢窺其萬一者也. 다만 한스러울 것은(但恨) 글씨가 오래되어 떨어지고(綠於剝落) 중간에 빠진 곳이 있으나(間有缺者) 감히 자의적으로 적어 넣을수 없어서(不敢恣意補識 然一) 오로지 알고만 있을뿐(猶知其全鼎) ?瑕不害於[王業]玉 할 뿐이다(云爾).

공몰후 625년 갑신(1946년) 10월 일

문영공 21대손 若浩 謹識

문영공 21대손 舜默 謹書幷篆

문영공 22대손 達演 幷識

追記 : 그후 讚源씨 후손이 이 산을 타인에게 매도할 때에 문영공 묘 영역 300여평을 우리파 문중에 희사하여 제,안,익 3파 공동명의로 등기를 필하였다.

7) 1957년 <안동김씨 보감>에 묘지석 (?탁본)사진 게재

1957년 간행 <안동김씨 보감>에 묘지석 사진이 희미하게 실려 있다.

8) 묘지석은 ?언제 ?어디로

묘지석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