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월 9일) 원주의 향토사학자이신 김호길 선생님과 원주시청 문화관광과의 문화재 전문위원(유--)에게 전화 걸어 영원산성과 관련하여 통화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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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원산성의 복원계획은 어떠한가?

   *지난 2002년부터 많은 예산을 세워 연차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최근 환경단체 소속인들로부터 자연훼손의 진정서가 접수된 이후 중단 되었는데 현재 수준의 유지 방향으로 정책이 굳어지는 것 같다. (시청 답)

2.복원된 산성 총 길이는?

   *현재 총 420m를 복원했다.  (시청 답)

3.최근의 사업은?

   *작년에 영원사 옆 산성 진입로 입구에 해설판 및 진입로 이정표를 세웠다.(시청 답)

4.산성의 규모는 어떠한가?

   *약 2.4Km이다. 현재 산성이 끝난 지점에서 계속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부분적으로 또 나타나고 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난 첫 능선을 따라 아래 쪽으로 내려 오다가 현 산성이 시작되는 곳에서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시청 답)

5.문숙공의 순국장소는 어디로 추측하고 있는가?

   *글쎄다. 죽음 직전, 조복으로 갈아입고 북향 4배한 후 융상(戎床)위에서 적을 맞이했다면 숙영지 내의 숙소 근처가 아니겠는가. 아마도 현재 산성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보이는 평평한 곳이 숙영지라고 생각된다. 이곳이 숙영지라는 증거는 그곳에만 샘이 약 5군데 있기 때문이다. (김호길 답)

6.원주시민 중심의 문숙공 기념사업회가 별도로 있는가?

   *없다. 아마도 사업회 구성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호길 답)

7.산성의 규모를 알 수 있는 구체적 조사자료가 있는가? 

   *있다. 지난 1998년에 충북대학 실측조사단이 만든 <영원산성 지표조사서>가 있다. 개인적으로 복사 보관하고 있는 것 1부를 보내주겠다. (시청 답)

8.영원산성과 김제갑과 관련한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별도로 있는가?

   *없다 (시청답)

9.현재 영원사 뒤로 영원산성이 끝나는 부분(산 전체의 2/3지점)에 김제갑과 관련한 어떤 시설물을 세우고자 한다. 어찌해야 하는가?

   *이곳은 지방 역사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시설물은 이곳 문화관광과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계획서를 보내주면 심사하여 결정해 주겠다. (시청 답)

10.현 영원산성 끝나는 부분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 오려니 매우 허전했다. 그 위치에 어떤 해설판(김제갑과 임란 전투과정)을 설치할 수 있겠는가?

   *문화재 해설판 설치 예산이 일부 책정되어 있다. 필요하다면 판단하여 설치할 수도 있다. (시청 답)

11.산성 중에 특별한 내용은 없는가? 

   *북장대, 장수대 등이 있다고 한다. 지표조사서를 참고해 보라(김호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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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성 입구에서 얻은 치악산 일대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