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육우당 터 단서 찾기 - 이존오의 고산사(孤山祠) 상량문(上樑文)
페이지 정보
김태영 작성일07-06-05 10:04 조회1,582회 댓글0건본문
寄敬之 (기경지) / 경지(김구용)에게 부치다
江樓高處是君居 (강루고처시군거) / 강루(江樓)의 높다란 곳이 그대의 거처인데
隔岸相望十里餘 (격안상망십리여) / 언덕을 사이하고 마주보니 십리남짓 하구려
一棹往來應數數 (일도왕래응수삭) / 노를 저어 오고감이 빈번해야 할터이니
此間吾亦結芽廬 (차간오역결아려) / 이쯤에다 나도역시 초가한칸 지으려네
附次韻 惕若齋金九容 (부차운 척약재 김구용) / 척약재 김구용의 차운
曾約黃驪共卜居 (증약황여공복거) / 황여(黃驪)에 함께살자 일찍이 언약 했건만
奔馳南北十年餘 (분치남북십년여) / 남북(南北)으로 쏘다니기 십년이 넘었구려
如今始遂平生志 (여금시송평생지) / 이제는 아마 평생의 뜻을 이뤘을거라 여겼더니
猶自江邊未構廬 (유자강변미구려) / 아직도 강가에다 집한채 못지었단 말인가
*황여(黃驪): 여주의 고호(驪州古號)
*둔촌(遁村) 이집(李集) (1314 ~1388 / 충숙1 ~ 우왕14) 둔촌 유고집
道美寺奇敬之 牧隱 李穡 도미사에서 경지에게
목은 이색
六友堂中君者居 (육우당중군자거) / 육우당은 군자가 사시는곳
滿天淸興更無餘 (만천청흥갱무여) / 맑은흥취 하늘가득 남음이 없고
滂江佳處多苛絶 (방강가처다가절) / 여강 가는곳 마다 절경 아닌곳 없으니
慾乞殘生對結盧 (욕걸잔생대결로) / 남은여생 그대 옆에 집짓고 살고싶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