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공(휘 龜萬)에게 백곡 김득신 선조께서 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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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6-18 13:14 조회2,587회 댓글1건본문
백곡 김득신 선조님께서 8촌 아우인 원서(元瑞-字) 김구만 선조님께 주는 시
*김득신 : 1604(선조37)∼1684(숙종10)
*김구만 : 1632(인조10)∼1699(숙종 25)
柏谷先祖詩集冊二. 七言絶句
贈平康太守金元瑞龜萬 평강태수 김 원서(자) 구만에게 주는 시
平康太守詑金剛。: 평강태수(김구만)가 금강산을 자랑하길 *이(詑):자랑할 이
萬二千峯白玉光。: 일만이천봉이 백옥으로 빛난다 하네
吾亦昔年登絶頂。: 나 또한 옛날에 정상에 올라보니
大鵬飛處六鼇霜。: 대붕은 곳곳에 날고 여섯 자라가 산을 이고 있더이다. * 오(鼇) : 자라, 거북 오
*六鼇(육오) : 동해(東海)에 있다는 여섯 마리 자라로 신오(神鰲)로 일컬어진다. 중국의 신화에서 이 육오는 다섯 선산(仙山-垈與, 員嶠, 方壺, 瀛州, 蓬萊)을 머리에 이고 있다고 한다. 이백의 <登高丘而望遠海>에 "登高丘 望遠海 六鰲骨已霜 三山流安在"란 시구가 있다.
출전 : 백곡집
댓글목록
김상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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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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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금강산을 주제로 나누신 8촌 형제간의 도타운 우애가 시를통해 물씬 풍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