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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신)안동김씨가 세도정치를 할 때 우리 선(구) 안동김씨는 세도정치에 참여했는가의 문제 :

후안동김씨로서 영의정인 김창집의 4대손 김조순은 자신의 딸이 1802년(순조2) 순조의 비로 책봉되자 영돈녕부사, 영안부원군에 오르면서 어린 순조를 30년간 보좌하게 됨.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권을 쥐게 되었고 그 후손들은 계속하여 철종때까지 60여년간 세도정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선(구)안동김씨들은 후(신)안동김씨와는 시조를 달리하는 전혀 무관한 사이이기에 이 세도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이 시기에 오면 우리 문중은 정계의 권력구조에서 거의 제외되는 상황이 되었다.

2. 낙서공(휘 자점)의 정권 상실의 시기 문제:

낙서공은 당파인 서인중에서도 낙당계열의 영수였다. 효종 등극 이후 영의정이었던 낙서공은 새롭게 등장한 산림출신들(김집, 송시열, 송준길)에 의해 역모로 모함을 받아 1651년(효종2) 아들과 함께 처형당하였다. 그 이후 주로 남인에 속해 있었거나, 일부 서인에 속해 있던 우리 선(구)안동김씨들은 그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