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병관에 있는 '타루비'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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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7-08-18 18:31 조회1,867회 댓글3건본문
통영의 세병관 옆에는 김영수 통제사공 선조님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있는데 이 비 전면에는 '타루비(墮淚碑)'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순신을 기리는 타루비 등 우리나라에는 여러개의 타루비가 있습니다. 어제(07. 8. 17) 현지 해설가는 이 타루라는 용어는 <두보의 시>에서 비롯되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돌아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타루(墮淚)’란 눈물을 흘린다는 뜻으로 중국의 양양 사람들이 양호(羊祜)를 생각하면서 '비석을 바라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고사성어에서 인용한 말이라고 합니다. 타루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 통제사공의 타루비
▲ 타루비 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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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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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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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수혈탐환지성양(樹穴探環知姓羊): ‘진서(晉書)’ 열전(列傳)에 ‘양호(羊祜)는 태산 남성 사람, 대대로 이천석의 벼슬을 하면서도 양호에 이르기까지 9대를 청렴하므로 유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양호가 다섯 살 때 이웃 이씨 집 뽕나무 구멍을 뒤져 금환을 찾았다. 이씨는 죽은 자기의 아이가 가지고 놀던 것을 양호가 찾은 것으로 봐서, 이씨의 죽은 아들이 양씨의 자식인 양호로 환생했다는 고사(故事)이다. 여기서 지성양(知姓羊)은 이씨의 죽은 자식이 다시 양씨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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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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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상기 '타루비'에 대한 현지 해설사의 '두보의 시' 운운은 저의 잘못입니다.
당일 현지 해설사는 '세병관(世兵館)'의 이름에 대한 출전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잠시 오류를 범했습니다.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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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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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김영수 통제사의 타루비 후면에 족손 사천현감 김기명(金基明)이 개각했다는 내용이 음기 되어 있습니다.
사천현감을 지낸 족손 김기명(金基明)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