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여름캠프 후기(2)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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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07-08-24 11:48 조회1,464회 댓글1건본문
16일(둘쨋날) 아침, 6시를 지나자 전원 기상(몇 분은 쿨쿨 중) 해변을 거닐며 오늘을 설계해 본다.
해변에 짙게 드리운 안개를 보며, 한낮의 불볕 더위를 예감해 본다. 휴-우- 우-
8시, 미리 준비한 맛있는 굴국밥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8시40분, 한려수도 환타지코스 유람선 매표를 하러 갔으나, 짙은 안개로 9시 출발이 10시로 지연.
인근 식당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로 피로를 풀어본다.
10시 해금강, 매물도와 제승당을 경유하는 한려수도호(유람선)에 몸을 싣는다.
구수한 선장의 재담에 마냥 즐겁다.
확트인 바다, 솔솔부는 바람 모두가 시원하다.
뱃머리에는 출항과 동시에 우리 대원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마냥 즐거워들 하신다.
나무없는 섬을 뭐라고 하나요? 선장의 문제 제시에 조용하다.
"여"입니다, 풀은 있으나 나무가 없는 곳은 섬이 아니라 "여"라 합니다.
여기저기에 "여"가 보인다
해금강의 기암괴석과 바위동굴을 보며 매물도를 지나 2시간 30분의 항해를 마치고
제승당에 오른다.
시장기가 도는 12시30분...선착장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와 매점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13시10분 제승당 천우숙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촉박한 시간에 간단한 설명과 전체사진으로 짧은 시간을 마감한다.
김영수선조님의 친필이신 제승당 현판은 규모와 필체가 대단해 보였다.
14시 유람을 마치고 김치 전골에 든든한 점식을 한다.
5시 거제도 일대 관광에 접어든다. 신거제대교, 옥포 승전탑, 거대한 옥포조선소 경관,
그리고 거제명소 몽돌해수욕장. 중간에 진회님 형님께서 선물해 주신 족발을 먹으며 흥을 돋워본다
(족발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삼백리 한려수도"를 각자 불러 점수로 등급을 정한다.(채점관:재하(김태영님의子))
노래 실력에 따라 A,B,C등급으로 분류 저녁 회식 멤버를 구성한다.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
..
..
C급에 계신 분들의 아우성이 지금도 귀에 아른 거린다.C등급끼리 함 모이시죠.(ㅎㅎ)
저녁이 늦어지며 오늘을 정리해 본다.
노래방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활기찬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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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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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한려수도를 여행하면서 노래 속에 등장하는 바로 그 배경에서 직접 부르고 듣는 생동감은 또 다른 경험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李美子의 노래「삼백 리 한려수도」를 수없이 반복해서 틀고 또 불렀던 쟁반 노래방,
그 날의 폭소와 웃음꽃이 마치 바다 물길 위로 너울너울 바닷바람을 타고 퍼져 나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