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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숙공 김승용 졸기(忠肅公 金承用 卒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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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7-09-28 09:29 조회1,37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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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숙공 김승용 졸기(忠肅公 金承用 卒記)


김승용(金承用): 충숙왕 16년(1329) 3월 갑술(甲戌)일에 밀직사 보문각대제학(密直使 寶文閣大提學) 김승용(金承用)이 사망하였다. 公은 충렬공 김방경의 손자로서 14세에 문자(文資)로 천화사 진전직(天和寺 眞殿直)에 임명 되었으며 1290년 23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328년 12월 임인(壬寅)에 하성절사(賀聖節使)가 되어 원(元)에 들어갔다. 판내부사(判內府事) 밀직사(密直使)를 역임 하였는데 모두 대학사(大學士)와 상장군(上將軍)을 겸하였고 광정대부(匡靖大夫)의 품계에 이르렀으니 재상이 되어서는 맑고 청렴하여 백성들이 감동하며 어버이처럼 따랐다. 후에 시호를 충숙(忠肅)이라 하였다.


충숙공(忠肅公) 김승용(金承用)의 기록


1323년 10월 갑인(甲寅)일: 원나라에서 직성사인(直省舍人) 아노회(阿魯灰)를 보내와서 즉위한 조서(詔書)를 반포함으로 정안군(定安君) 종(琮)과 내부령(內府令) 김승용(金承用)을 보내어 등극을 하례 하였다.

1328년 12월 임인(壬寅)일: 밀직사(密直使) 김승용(金承用)을 원나라에 보내어 성절(聖節)을 하례 하였다.

1329년 3월 갑술(甲戌)일: 밀직사(密直使) 김승용(金承用)이 성절사(聖節使)로 원나라에 갔다가 이듬해 돌아오던 도중 신안에서 사망 하였다.

김승용(金承用)은 안동(安東) 사람이니 상락공(上洛公) 김방경(金方慶)의 손자요,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 김선(金 愃)의 아들이다. 과거에 급제하여 충숙왕때 내부령(內府令)을 거쳐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원나라에서 선무장군 관고려군만호(管高麗軍萬戶) 를 선수(宣授)하고 밀직사 보문각 대제학 상호군(密直使 寶文閣大提學 上護軍)에 이르렀는데 모두 태학사(太學士)를 겸하였다. 청렴하다는 칭찬이 있었으며 사람들이 모두 아깝게 여겼다.

아들 김후(金厚)는 당시 서부부령(西部副令)이고 김구(金玖)는 낭장(郎將)이었다.

 

<高麗墓誌銘集成, 華海師全> 고려 왕조사(高麗王朝史)4권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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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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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숙공의 졸기, 본 홈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