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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공파 직제학공(휘 塡) 묘비 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 참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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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용,윤식 작성일07-11-01 22:12 조회2,34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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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학공(휘 塡) 묘비 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 참예기

 

■ 일시 : 2007년 10월 28일(음 9월 18일) 10:00

■ 장소 :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산1번지 선영

■ 주관 : 안동김씨 군사공파 직제학공 묘비 건립위원회

■ 참석(무순, 존칭 생략)

   □ 군사공파종회 : 묘비 건립위원회 위원 및 후손 50여 명

   □ 안사연 : 영환, 재구, 발용, 항용, 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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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2007년 10월 28일 군사공파종회는 경기도 파주의 선영에서 직제학공(直提學公 諱 塡)의 천묘(遷墓)에 따른 고유제를 지내고, 모역정화사업 일환으로 묘비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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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판사(內資判事) 보문각(寶文閣) 직제학공(直提學公)께서는 군사공(諱 七陽)의 둘째 아드님으로 태어나셨으나, 큰아드님의 후사가 이어지지 않아 실질적인 장자(長子)로서 군사공파를 대표하는 선조이시다.

직제학공의 유택은 후손들이 대대로 수호해 왔으나, 근세에 들어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혼란한 사회상이 점철되다가 1945년 광복 이후 우리 사회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유택을 실전하는 우를 범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를 이어가며 수십 년에 걸친 후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군사공파종회는 족보 기록과 우리 문중에 전해져 오는 구전(口傳) 등에 의거해 2005년 10월 2일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백양산에서 직제학공의 유택을 되찾기에 이르렀다. 또한 유택에서 수습한 유물을 수차에 걸쳐 전문가들의 감정을 실시, 여말선초의 유물임을 확인하였다.

이 과정에서 백양동 인근에 세거해 오고 있는 안동김씨 안렴사공파 판교공문중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음을 특별히 기록하며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후 군사공파종회는 문중 어른들의 자문과 종친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여러 차례 문중 회의를 소집해 직제학공 후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다. 그 결과 군사공파종회는 연풍리 선영에 영면하고 계신 배위 광주노씨(光州盧氏)와 합폄(合窆)하기로 결정하고, 천묘(遷墓)에 따른 묘역 정화사업을 실시해 묘역을 새로이 단장하였다. 아울러 직제학공 묘비 건립위원회를 구성, 2007년 10월 28일 묘비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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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조성된 묘소 옆에 모셔 놓은 직제학공 선조님의 단비와 광주노씨 할머님의 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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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되지 않은 소박함이 두드러지는 문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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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비를 살펴보는 재갑(在甲) 고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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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 행사

09:30분경 50여 명의 종친들이 연풍리 선영에 모여 10:00시 정각 경건하게 행사를 시작하였다. 항용(안사원 회원)의 사회로 고유제 분정이 발표된 후 묘비건립위원회 태영 총무는 직제학공 묘소 천봉 및 묘비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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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건립위원회 총무), 항용(제학공파, 홈페이지 관리자), 중묵(건립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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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인 회장의 병환으로 인해 묘비건립위원회 중묵 부위원장이 묘역 정화 및 묘비건립 의의를 참석 종친들에게 설명하였다. 아울러 중묵 부위원장은 직제학공 유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교공문중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사연(안동김씨 사이버 학술연구회)의 노력에 대해 각별한 사의(謝意)를 밝혔다. 이어 묘비 제막식에 참석한 안사연 회원 5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후 군사공파종회와 묘비건립위원회 및 참석 종친들은 10:30분에 경건하게 고유제를 올렸다. 이 날 분정 내역은 다음과 같으며, 독축 내용은 별도로 게재한다.

 

□ 산신제

헌관 : 재철(낙용)

좌집사 : 재구

우집사 : 재우

독축 및 집례 : 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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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제

초헌 : 창회(묘비건립위원회 운영위원)

아헌 : 용회 종친

종헌 : 재찬(대구문중)

좌집사 : 준회(위원회 운영위원)

우집사 : 기묵

독축 및 집례 : 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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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례자(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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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헌관 창회(군사공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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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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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헌관 용회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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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헌 재찬(대구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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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예성(告禮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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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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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는 10: 55분경 종료되었으며, 11:00시 정각 직제학공을 기리는 묘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오석(烏石) 묘비 전면에는

通訓大夫內資判事寶文閣直提學 安東金公 塡

配 淑人 光州盧氏 祔左

라 적고, 양 측면과 뒷면에 직제학공의 행적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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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 찬자(撰者)는 문학박사 진태하(陳泰夏) 선생, 서자(書者)는 서예가인 해청(海淸) 손경식(孫敬植) 선생이다.

비문 내용과 묘비건립위원회 명단은 별도로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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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묵 건립위원회 부위원장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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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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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위원회 총무) 종친의 경과보고

뒤이어 영환(전 안동김씨대종회 감사, 현 문온공파종회 이사) 종친은 묘비 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에 대한 축사를 통해 직제학공의 업적과 가족관계를 소상히 설명하고, 직제학공 천봉 및 묘비 건립을 축하하였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 참석 종친들은 묘역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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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환(전 안동김씨대종회 감사, 현 문온공파종회 이사) 종친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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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 촬영

 

예손 재구, 방손 발용, 윤식은 삼가 비디오와 사진을 촬영하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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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기념 타올 및 안내 책자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영
작성일

  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회의 소중함과 한피를 나눈 일가들의 끈끈한 온정(溫情)이 얼마나 값진것인지를 실감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발굴,조사에서 면례(緬禮)를 하고 제막식을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은 ‘안사연’이란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 더욱 힘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기록과 사진은 훗날 멋진 역사적 증험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윤
작성일

  직제학공(塡) 묘비 건립 고유제 및 제막식을 축하드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종인의 뜻을 모아 결실을 이루어 내신 건립위원 여러분들의
열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상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상석
작성일

  직제학공 할아버님의 유택을 새로이 모시는 행사의 전말을 잘 살펴 보았습니다.여주 백양동에서 시작된 유품수습부터 오늘의 묘비건립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되신 재석고문님 이하 묘비건립위원회의 관계자 분들과 안사연 회원님들의 형언할 수 없는 노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님의 합폄이 군사공파종회의 결속을 다지는 큰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특히 태영님의 열망과 함께 여주 안렴사공 문중께도 감사의 말씀 전해올립니다. 또한,윤식님과 발용님의 후기와 사진을 통해 문중행사가 문화예술로 승화하여 문중문화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가치창조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재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구
작성일

  이번 행사에 자리를 빛내 주신 '안사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금번 행사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안렴사공파종회 여러분께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일이 우리 안동김문의 여러분의 힘으로 이루어 졌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관리자
작성일

  글과 사진, 예술입니다.
홈 <김진>란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