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탁월한 판단력과 지휘력으로 일본 대군을 격퇴시킨 김시민의 일대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김시민은 제1차 진주성 전투로 임진왜란 발발 이후 육전에서 조선 측이 거둔 최초의 대승을 이끌었고, 이 전투는 김시민의 목숨과 바꾼 승전이기도 했습니다. 본문 곳곳에, 그와 관련 있는 역사 현장 사진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김시민은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에까지 악의 세력으로 등장해 그 용맹을 보여 주기도 한 충무공입니다. 3천 8백 명이 2만여 왜군을 물리친 상상을 초월한 6일간의 전투, 그 승자의 이름이 2등 공신에 그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그의 동상은 진주성 공북문 안에 서 있습니다.
* 글|한수연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마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바람골 우체부〉 198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부문에 〈항아리 소묘〉가 당선되었으며 경남아동문학상과 남명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진주 평거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발가락이 달린 해님》《다다의 섬》《몽당연필 속의 나라》《하늘만큼 땅만큼》《할아버지 손은 약손》《늘 푸른 버드나무 유일한》등이 있습니다.
* 그림|이관수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졸업 후 모교에서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동양화를 가르쳤습니다. 그 동안 6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MBC 미술대전 특선, 인천시전 대상 등의 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술래와 풍금 소리》《오미》《우산 셋이 나란히》《삼국지》《딱 한 가지 아름다운 소원》《하치 이야기》《울어 버린 애국가》《광개토 대왕》《해상왕 장보고》《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 등이 있습니다.
머리말
1. 나는 김방경이다 2. 무인의 꿈 3. 히데요시의 야망 4. 무너지는 조선 5. 진주성의 기상은 드높다 6. 승전, 또 승전 7. 다가오는 적의 발자국 8. 6일간의 전투 9. 하얀 새가 되어 충무공 김시민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