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조부 金敏成 묘소를 찾아서







김방경 행장(1350, 안진 발)과 고려사 김방경열전에 보면

"★김방경이 낳자 ★조부 김민성의 집에서 자랐었는데 뜻에 조금만 마땅치 않고 노여운 일이 생기면 반드시 거리에 나가 들어 누워서 울었으나 오가는 소와 말이 그를 피해서 다녔으므로 사람들이 이상한 일이라고 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충렬공께서는 어릴 때 (안동에 사시는) ★조부 김민성의 교육하에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부 상서공 ★김효인은 관직에 나가 개경에 거주하신 듯하고?---







★김민성 할아버지는 5남 1녀를 두셨는데, 본인도 문과에 급제하시고, 1남 김효공(김창), 2남 김효인도 문제에 급제함으로써 가문이 중앙정계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또한 3남 김효구(金孝　)는 同正을 지내시고, 4남 김효수(金孝綬)는 상락백 밀직부사를 지내시고, 5남 김효조(金孝組)는 좌정승 상락후를 지내시는 등 <안동김씨 족보>



한때 무신정권에 의해서 안동 시골로 낙향했던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신 분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발판을 마련하신 ★김민성 할아버지의 묘소 위치라도 찾아서 설단하여 모시거나 기념물이라도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충렬공 ★김방경 묘소는

①조부 산소 근처에 <충렬공 행장>, ---조부 산소 = 安東府西 一息 花林村 <안동김씨 족보>

②遺願(유원)에 의하여 고향 선영에 <김순 묘지명 기록>, ---현재 충렬공 묘소 = 안동시 녹전면 죽송동

장례를 모셨다는 기록으로 보면



고향 선영에 조부 산소도 있었을 것이므로 安東府西 一息 花林村에 고향 선영이 있었을 것인데,



현재 충렬공 묘소가 있는 안동시 녹전면 죽송동은 안동의 서쪽이 아니고 동쪽에 해당되므로

고향 선영(=?안동시 녹전면 죽송동)과 조부 산소 근처(=安東府西 一息 花林村)는 반대방향에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동국여지승람이나 옛 지명지 등을 찾아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김순 묘지명>을 보면, 선친(=김방경)을 배행하여 고향 조부(=김효인) 묘소에 ( ? ) 다녀왔다는 기록으로 볼 때



충렬공의 아버지이신 상서공 ★김효인의 묘소도 고향 안동에 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안동시청에 문의하여 받은 답변과 기타 소소한 기록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 김민성 할아버지 관련 기록



● 김방경 묘지명 (1300, 이진 찬)

祖(=김민성)는 장야서승 겸 직사관 敏成이시며 贈은청광록대부 상서우복야이시고



● 김순 묘지명 (1321, 민지 찬)

증조(=김민성)의 휘는 敏成이시니 좌복야로 追封되고 장야서승 겸 직사관을 지냈으며



● 안동김씨 족보

김민성(金敏成) : 문과, 한림직사관겸장치서령 추봉 상서복야, 묘 安東府西 一息 花林村







● 충렬공 행장 (1350, 안진 발)



처음에 김방경의 어머니가 임신하였을 때에 구름과 안개를 들여마시는 꿈을 여러 번 꾸었다. 그가 일찍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구름과 같은 기(氣)가 항상 내 입과 코에 서리어 있으니 이번 아이는 반드시 신선들 가운데서 내려와 잉태된 것이리라”고 하였었다.



김방경이 태어나서 ★조부 김민성(敏成)의 집에서 ---? 안동시 풍산읍 회곡동--- 자랐는데 뜻에 조금만 마땅치 않고 노여운 일이 생기면 반드시 거리에 나가 드러누워서 울었으나 오가는 소와 말이 그를 피해서 다녔으므로 사람들이 이상한 일이라고 하였다.





병술(丙戌=1286)년에는 ★조부(祖父)께서 애육(愛育)해 주신 은혜(恩惠)를 생각하여 휴가(休暇)를 얻어 성묘(省墓)하실 때 왕(王)이 ★막내아들(季子) 고공정랑(考功正郞) 순(恂=문영공)을 보내서 태백산(太白山)에 제고(祭告)하니 호위(護衛)하는 공경(公卿)들이 떠나는 길에 장막(帳幕)쳤다.





89세에 병환(病患)으로 본댁(本宅)에서 돌아가시니 임종(臨終)시까지 아품이 없이 조용히 앉아서 돌아가시니 유언(遺言)에 따라 안동(安東) ★조부(祖父) 산소(山所) 근처에 ---족보기록 : 安東府西 一息 花林村--- 장사(葬事)하게 되었다.







● 김순 묘지명 (1321, 민지 찬)



壬戌(임술)년에 남방사신의 명을 받고 ★선친(=김방경)을 배행하여 고향 ★조부(=김효인) 묘소에 --- ? --- 다녀왔으며



그 이듬해 8월에 ★선친(=김방경)께서 세상을 하직하심으로 遺願(유원)에 의하여 ★고향 선영에 ---?안동시 녹전면 죽송동--- 장례를 모셨다.



庚戌(경술)년 겨울에 ★선친(=김방경) 산소에 제사를 지내고



己未(기미)년에 또 ★선친(=김방경) 산소에 성묘차 가시는데 왕께서 ★季子(계자 =막내아들) 永煦를 시켜 모시고 배행케 하였으니 왕께서도 공의 행차를 극진히 배려한 때문이다.













▣ 안동시청 문의답변



●<질문>

2299 안동의 옛 지명을 확인해 주세요

작성자: 김주회 등록파일 없음 조회: 31, 줄수: 20





안동의 옛 지명을 확인해 보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저희 집안 족보에 기록되어 있기를 金敏成 이라는 분의 묘소가 ---安東府西 一息 花林村--- 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안동부의 서쪽으로 한번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거리의 화림촌--- 이라 생각되는데, 현재의 위치는 어디쯤인지 궁금합니다.



안동문화원이나 향토사학자를 통해서 알수 있는지요? 아니면 아실만한 분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金敏成 이라는 분은 고려 원종 충렬왕 때에 진도와 제주도에서 삼별초를 토벌하고 2차에 걸쳐 여원연합군을 이끌고 일본정벌을 다녀온 金方慶 장군의 조부가 되시는 분입니다.



金方慶 장군의 묘는 안동시 녹전면 죽송동에 있고, 유허지는 안동시 풍산읍 회곡동에 유허비각과 상락대가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때 저희 문중에서 안동을 방문하여 2박3일간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때 이곳도 확인하고자 하오니 꼭 답장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2298 Re:안동의 옛 지명을 확인해 주세요

작성자: 김재교 등록파일 없음 조회: 17, 줄수: 36



안녕하세요?

저는 안동시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충열공의 29세손입니다.

일가분의 이야기므로 개인적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의하신 건에 대하여는 집안 여러분들이 조사를 하였었으나 아직은 확인하지 못하였고 안동에 전하고 있는 인문지리지 영가지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敏成님의 거주지가 충열공의 탄생지인 회곡촌으로 알고 있으므로 그 근처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E-mail이나 전화로 통하기를 바라며, 여름에 오실 때 연락을 주시면 뵈옵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전화는 054-851-6041 혹은 011-540-4818 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만 - 저 역시 화림촌에 대하여 궁금하게 여기고 있었슴니다. 문제 제기와 미완이나마 현재로서의 사실을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영환 - 제 생각으로는 현재의 회곡동 근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郡/김태영 - 감사합니다

▣ 감재원 - 조상의 자료발굴에 감사드리며 민성 할아버지의 묘소자료까지 찾아내시려는 열의에 감탄했습니다.

▣ 태영/문 - 감사합니다.

▣ 김재익 -

▣ 김항용 -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주회님의 연구 내용(휘 민성, 휘 효인 선조님의 묘소지 탐색)과 광산김씨와 우리와의 관계에 대한 것, 식실봉 300호의 위치, 옛날의 안동 중심지 등을 향토사학자이신 안동문화원장 김준식씨(광산김씨, 충렬공 묘소 윗쪽의 광산김씨 종손)께 의뢰하여 7월 29일 10시경 안동 음수재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한 자세한 질문 내용 의견 수렴을 본 게시판에 게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