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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익원공파 동추공(휘 종숙) 구경재 편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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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회 작성일11-06-02 20:53 조회1,64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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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재 편액기

 

우리김씨가 안국동에 자리 잡은 것은

한양천도 때 함께 와서  살은 것이다

훗날에 문정공이 포천 내촌 쌍곡동에

터를 마련 했는데 칠십리 먼 길이였다

부모님(同樞公)이 낙향하셔 생활하니

풍수속에 전설처럼 매우 수려하도다

 

 

구경당이라 칭하고 편액하여 현판하니

세상에 충효청백리 김씨가를 열었도다

질작적무 4형제, 한마음으로 새 집에 살면서

정성스런 효행이 하늘에 이를 만큼

조석으로 부모님 안부를 살펴 드리셨도다

공무중에도 시간이 있기만 하면 달려 와서

반포지효하듯 열과 성을 다하여 모셨도다

 

 

세월이 유수같아 노화를 막을 수 없으니

어머님의 병환이 크게 위중하셨도다

관직을 사직하며 까지 봉양에 전념할 때

위기에서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드리고

진력한 후 엎드려 하늘의 뜻을 기다렸도다

묘막살이 삼년후에

지극한 효행을 들으신 임금님께서

특별히 우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내리셨도다

 

 

동곡(작)의 특별한 효성을 인정하셔

자헌대부 공조판서로 임명하시고

훗날에 시호를 주셨는데 효소공이라 하였다

()라 함은 사랑과 자비로서 공경이며

()라 함은 용의하여 공순하다 함이다

청백리 풍양군 무(碔)등 모든 형제들이

생신 명절이면 축수건배를 함께 나누셨도다

 

 

명문대가의 별서는 만년대계를  위함이니

효도를 봉행하는 집 구경당이라 칭하셨다

재실을 신축함에 있어 선조님의 뜻이 담긴

전통적 맥을 잇고자 명칭을 구경재라 하노라

우리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곰곰히 이를 생각하니

높은 물이 있어 아래로 흘러 가듯

자연의 질서이며 섭리이니라

 

 

 同樞公(諱 宗淑) 十八代孫   佐 會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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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상호
작성일

  구경재에 관한 깊은 뜻을 처음 알았습니다. 편액기를 훌륭하게 잘 지었습니다.
앞으로 만세에 길이 빛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경재의 상량식을 축하드리며 문중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좌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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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서운관정공파 김상호 박사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적 문헌을 찾고 쌍곡동의 전설을 확인하여 조명해 보았습니다 능력은 없으나 조상님의 일이라면 열심히 하고자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좌회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좌회
작성일

  구경재 작성 후기
동추공(휘종숙)의 자 4형제(질.작.적.무)가 포천 내촌 쌍곡에 구경당(별서)을 마련하고 부모님을 모셨으나 장남 문정공은 일찍 돌아 가셨고, 경주김씨 어머님은 장수하셨는데 구경당에서 어머님이 돌아 가실 때 차남 효소공께서 참판직을 사직하고 내려와 진인사대천명하신 흔적에 나라임금께서도 감동하여 미찬하사하셨고 뿐만아니라 자헌대부 공조판서로 승진 등용한 사실이 실록등에 있습니다 이와같은 우리가문의 효행기록은 하늘을 찌를 많큼 훌륭한 효행가문의 역사입니다 역사 사료 문헌과 묘비문등을 고찰해서 김좌회가 정리했을 뿐입니다 각 소파 제위 총친 여러분의 이해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김영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영채
작성일

  사료에 근거하여 편액기를 마련하여 당일 읽어 주셨고 우리 홈에 올려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