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경 유허지 ②
페이지 정보
김주회 작성일01-07-26 18:06 조회2,090회 댓글0건본문
경북마을지 下권에 실린 김방경 할아버지 관련 유허지 내용을 발췌하여 뽑아 보았습니다.
▣ 풍산면 회곡리
1)마을의 자연환경
풍산읍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남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남후면단호동, 북쪽으로 수곡동 막곡동을, 동남쪽은 계평동과 접하는 동리로서 낙동강이 북쪽을 흐름을 바꾸는 강 기슭의 구릉지대에 산재하는 촌락으로 형성되는 동리이다.
2)마을의 역사
본래 안동군 서선면 지역으로 전나무가 많이 있다 하여 회곡 또는 회곡촌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청사동, 상계곡동, 증수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회곡동(리)라 하여 풍산면에 편입되었다.
영가지 안동부서의 방리조에
"회곡촌 : 하계곡 서쪽 얼마되지 않은 곳에 있다. 동리의 가운데를 조그마한 시내가 산에서 흘러내려 낙동강으로 들어간다. 고산에서 흐르는 시내가 강과 합하는 곳에 충렬공 김방경 장군이 정자를 지은 곳이다. 마을 어구에 남향의 화전이 있어 옛날부터 충렬공의 집터라고 전하여 왔으며 충렬공의 후손이 이 마을에 세거하면서 대대로 벼슬을 하였다. 문극공 설헌 정오, 대사헌 정보가 이 마을이 외가 곳이 되어 우거하였다" 라 실리어 있다.
고려 명신 충렬공 김방경 장군이 노시던 곳으로 경관지로 알려진 낙동강의 절벽에 상락대가 마을 앞에 있다. 마을 앞의 소는 낙연이며, 그 앞에 단호리로 건너가는 나루터가 있다. 상락대의 동편의 바위는 마암이라 가파른 절벽이 대의 경관을 더욱 높인다.
3)성씨별 가구분포
총 가구수 101가구, 안동권씨 14가구, 안동김씨 30가구,
▣ 남후면 단호리(丹湖里)
1) 마을의 자연환경
낙동강이 안동시 水下東을 돌아 서쪽으로 흐르면서 단호리에 이르면 북으로 흐름을 바꾸었다가 돌아서 남류하고는 풍산면의 마애리(麻厓里)를 돌고는 풍천면의 병산(屛山)으로 흘러간다.
안동시가에서는 서쪽 34번 국도로 松峴에서 남쪽으로 풍산읍 막곡리 계평리를 지나 회곡리에서 나루를 건너 오면 12km의 거리이다. 다르게 남쪽 5번 국도로 武陵에서 서쪽으로 개곡리 검암리를 거쳐 건지산 (표고 206m) 바로보면서 단호리의 벼탈으로 오면 15km의 거리이다.
2) 마을의 역사
영가지의 방리조에 실리기를
" <전략> 상락대는 안동부에서 25리가 되는 檜谷村(회곡촌)의 남쪽 강가의 벼랑이다. 상락군 김방경이 일찍이 遊賞(유상)했던 곳임으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 동쪽에 馬巖(마암)이 있어 깍아 세운 듯 천길이나 되는 바위절벽이고, 마암의 서쪽은 돌로된 臺가 둘러있어 기이한 경치가 형용하기 어려울만치 아름답고, 아래쪽의 맑은 호수는 배를 띠울 만하고, 위쪽에는 수십인이 앉을만하다. 돌 사이에 菲菜(비채, 부추의 한가지)가 많이 살아 있는데 전하는 말로는 상락군이 심은 것이라 한다." 라 적고 있다.
洛江亭(낙강정)은 상락대 아래 公須浦(공수포) 위에 있다. 이조판서 마애 權(車+兒)가 지었다. 옛날에는 강정이라 했다. 지금은 그 옆에 判書淵(판서연)의 현판도 함께 걸려 있었다. 옛날에 퇴계가 마애를 이곳에서 만나 그 앞의 물을 판서연으로 이름짓고 현판을 썼다. 마애는 중종조의 명신이다.
퇴계의 시를 옮기면
小舟橫渡一江川 소주횡도일강천 자그마한 배로 강을 가로질러 건너와서
草屋中間謁退賢 초옥중간알퇴현 초옥 가운데서 벼슬을 물러난 어진분을 뵈옵는다
上洛臺前千丈水 상락대전천장수 상락대 앞의 천길으리 물은
從今換作判書淵 종금환작판서연 지금 판서연이라 이름 자구어 불러본다
웃단지 북쪽의 낙동강 가에 회곡으로 건너가는 회곡나루터가 있다.
3)성씨별 가구분포
총 가구수 138, 안동권씨 33, 안동김씨 11
4)마을의 특징
낙동강의 남쪽에 위치하여 좋은 경치의 상락대가 있고, 넓은 갯들이 있는 마을이다.
▣ 풍산면 소산리
2)마을의 역사
또 이 마을에는 충렬공 상락군 김방경 장군의 후예로 고려조에서 조선조에 걸쳐 많은 명현을 나은 안동김씨 (상락김씨)의 세거촌이며 그 종가 삼소재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