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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과 경지의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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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김태영 작성일02-07-19 19:19 조회2,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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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敬之 (기경지) / 경지(김구용)에게 부치다





江樓高處是君居 (강루고처시군거) / 강루(江樓)의 높다란 곳이 그대의 거처인데



隔岸相望十里餘 (격안상망십리여) / 언덕을 사이하고 마주보니 십리남짓 하구려



一棹往來應數數 (일도왕래응수삭) / 노를 저어 오고감이 빈번해야 할터이니



此間吾亦結芽廬 (차간오역결아려) / 이쯤에다 나도역시 초가한칸 지으려네









附次韻 척若齋金九容 (부차운 척약재 김구용) / 척약재 김구용의 차운





曾約黃驪共卜居 (증약황여공복거) / 황여(黃驪)에 함께살자 일찍이 언약 했건만



奔馳南北十年餘 (분치남북십년여) / 남북(南北)으로 쏘다니기 십년이 넘었구려



如今始遂平生志 (여금시송평생지) / 이제는 아마 평생의 뜻을 이뤘을거라 여겼더니



猶自江邊未構廬 (유자강변미구려) / 아직도 강가에다 집한채 못지었단 말인가





황여(黃驪): 여주의 고호(驪州古號)



둔촌(遁村) 이집(李集) (1314 ~1388 / 충숙1 ~ 우왕14)



둔촌 유고집에서 옮겼습니다



서울의 둔촌동이 옛날 행정구역으로 황여에 속했나요? 여주와 둔촌동은 먼것 같은데...



이집선생의 호를 따서 둔촌동이라 명명하였다함.





▣ 솔내 영환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척약재(구용 경지) 할아버지의 어머니는 황려(여흥)민씨 민사평의 따님으로 할아버지께서는 외가에서 자라시고 외조부로 부터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죽주에 유배된 후 수년동안을 여흥(여주)에서 육우당을 짓고 六友를 벗삼아 세월을 낚으시기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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