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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시(영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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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2-07-24 17:09 조회1,7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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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지랑이 저녁 비가 강을 엄습하더니 새벽이 비로소 열리고 아침해가 산 아지랑이를 온통 푸르게 물들이네. 피어오르는 구름과 퍼지는 안개가 비단으로 짜이고 소상강 위에서 헤쳐지며 가을 물빛으로 화하도다. 바람 따라 천천히 돌며 아름다운 여인인양 고운 눈썹을 그려보지만 반쯤은 찌푸려졌네. 갑작스레 비가 거세게 흩뿌리며 내리더니 청산이 새로 목욕한 듯 홀연히 일어서누나.



▣ 솔내 영환 - 배경 좋습니다. 시야 물론이구요
▣ 김발용 -
▣ 김재원 -
▣ 김주회 - 그림 좋습니다. 사촌서림하고 비슷하네요
▣ 김항용 - 아마 이곳은 춘천 가기전의 남이섬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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